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가 영화로 제작된다. 가짜사나이 극장판은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가 제작하고 CGV 4DX상영관과 스크린X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29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유튜브 피지컬갤러리가 제작하는 가짜사나이를 CJ 4D플렉스가 협업을 통해 영화로 함께 제작하고, CGV 4DX 상영관과 스크린X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제 개봉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 초기 단계”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4DX로 관람하면 더 재미있고 생생할 것으로 보여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의 ‘가짜사나이’.
▲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의 ‘가짜사나이’.

이 관계자는 “CGV는 ‘공포체험라디오 4DX’처럼 4DX를 통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적극 개발하고 있고 호평을 얻고 있다”며 “가짜사나이 역시 4DX로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4DX 상영관은 영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시트, 바람, 안개, 향기, 진동 등의 다양한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상영관이다. 

CGV 관계자는 “영화판 가짜사나이는 유튜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을 담는다”며 “팬들과 관객들에게 와닿는 4D 효과를 제공하며 한 편의 영화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짜사나이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패러디해 유튜버들이 해군 특수부대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웹예능이다.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서 기획 제작한 시리즈다. 

앞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는 지난 26일 오후 ‘가짜사나이’ 2기 관련 내용을 라이브 방송으로 알리며 “11월 중순 말 CGV 4DX 스크린관에 극장판으로 만들어진다”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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