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가 12일 제30대 신임 이사장으로 임기홍 작가를 선출했다. 임 작가는 방송작가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4년이다. 

방송작가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12년 만에 이사장 선거를 치렀다. 

임 이사장은 공약으로 △회원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 보호팀 및 법무팀 신설 △플랫폼 제공사 및 감독기관과의 저작권 보호 협약 체결 △콘텐츠 마켓 참여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저작권 제도 개선과 적극적 협상 등을 제시했다.

▲임기홍 이사장.
▲임기홍 이사장. 사진=한국방송작가협회 제공. 

임 이사장은 MBC ‘토요일 토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KBS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젊음의 행진’ 등을 탄생시킨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 이사장은 “그동안 협회 부이사장으로 봉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고민해왔다.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협회의 긍정적 발전과 방송작가의 권익을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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