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임성한-문영남 작가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이름 뒤에 ‘월드’가 붙는 별호를 가졌다는 점이다. 비록 임성한-문영남 월드가 죽음-우연-불륜으로 점철된 괴악한 세계라 할지라도 작가에게 그만이 창조할 수 있는 ‘월드’가 있다는 것은 명예로운 쪽의 수식어다.김수현 월드는 어떨까? ‘말 잘하는 캐릭터 집합소’라는 평을 들을 만큼 초기 시놉시스부터 주관이 뚜렷
지난 5일 국세청이 방송인 강호동씨가 탈세의혹이 있다고 판단하고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후 다수의 언론은 강호동 씨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 지지로 얻은 신뢰와 사랑을 배반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국세청이 범법 여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의 판단 여부가 있기 전까지 강호동씨를 범죄자로 몰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연말의 네티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김 도지사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소방관에 대해 문제를 삼고 해당 소방서가 관련자를 전보 조치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경기도가 무려 ‘교육용’으로 해당 음성 파일을 공개하자 이를 패러디한 게시물과 음성 파일이 봇물처럼 인터
60-7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 신성일씨가 ‘노추’의 대명사가 되는 등의 굴욕을 겪고 있다. 중앙일보의 ‘남기고’에 연재한 글을 묶어 만든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의 출간 후 가진 출판 기념회에서의 자신의 사랑관에 대해 떳떳히 밝힌 후 벌어진 일들이다. 그는 지난 5일 있었던 출판 기념회에
방송인 A씨로 추정되는 섹스 동영상과 관련 사진이 올려진 블로그가 네티즌 사이에 퍼지며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 또한 반복되고 있다. 또 이런 식의 폭로에서 어디까지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유명인 A씨의 입장은 간과한 채 해당 글의 주장을 그대로 중계함으로써 벌어지게 될 2차 피해 또한 우려되고 있다.이 사건을 대하는 언론의 기사 형식은 너무도
지난달 13일 미 국빈 방문 중이던 이명박 대통령이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단상에 오르다가 우산에 부딪히는 모습을 포착한 연합뉴스의 전성철 기자가 제 10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팟 뉴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우산에 부딪히는 장면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였다. 환영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는 이명
지난해 7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아나운서들에게 ‘집단 모욕죄’로 1, 2심 판결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강용석 의원은 17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서울
가 때 아닌 날벼락을 맞았다. 일부 매체가 13일부터 KBS 2TV의 가 지난 12일 방송분에 아이돌의 가창력을 지적하는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의 인터뷰와 함께 가수 원더걸스의 MR 제거 동영상 내보냈다는 보도를 내보낸 뒤 연예가중계는 네티즌의 십자포화에 휩싸였다. MR은 ‘Music Recorded&
시사평론가 진중권씨가 트위터를 통해 나는 꼼수다 콘서트에서 등장한 ‘눈 찢어진 아이’ 발언에 대해 “불필요한 공격” 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진 씨는 30일 한 트위터리안이 “(나는 꼼수다의) ‘눈 찢어진 아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너저분한 얘기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명인 투표 독려 금지’, ‘유명인’ 참 애매한 기준인데. ‘개콘-애정남’ 최효종 씨가 급 깔끔하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24일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일의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되었던 ‘신생아녀’편의 출연자인 박겨레씨가 쇼핑몰을 운영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과거 인터넷 방송의 BJ 경력을 거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남자친구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사람이 어찌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느냐’ 등의 논란이 제기된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의 인기가 심상찮다.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누적관객 9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지난 8월 초반 개봉해 6백만 관객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의 흥행세가 주춤해지고 곽경택 감독의 ‘통증’ 등 관심을 모았던 작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품위를 저해했다’는 이유로 MBC 에 대해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전해지자 이런 결정을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미디어오늘은 이전부터 대통령 직속 행정기구인 대통령·여당 추천위원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구조적 모순과 함께 날로 심해지
한국 시트콤의 제왕으로 불리는 김병욱 감독이 9월 19일 으로 돌아온다. 2006년 과 2009년 등으로 사회 풍자적인 요소를 웃음과 함께 버무려 시청자의 큰 지지를 받았던 김병욱 감독에 거는 언론의 기대는 남다르다. 다수의 언론은
15일 할리우드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알몸 사진이 유출되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아이폰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된 것과 관련 스칼렛 요한슨 측은 FBI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대응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를 전하는 한국의 다수의 언론이 관련사진을 마구잡이로 기사에 실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채널이 딱 4개만 나오던 시절. 크리스마스엔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홀로 집에’ 시리즈가 설날과 추석엔 ‘청룽’ 주연의 영화가 꼭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TV 편성의 ‘아이디어 없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하지만 지금 TV엔 수십 개의 채널이 돌아간다. 영화관에서 놓친 최신작을 얼
일부 언론이 탤런트 추자현씨에게 ‘나라 망신’을 시켰다는 이상한 논리를 들이대고 있다. 추 씨가 중국에서 찍은 화보때문이다. 중국의 잡지에서 ‘섹시 컨셉’으로 찍은 몇몇의 사진 중 한복을 벗은 듯한 컨셉의 사진을 두고 다수의 언론은 ‘논란’을 일으켰다고 표현했다.심지어 일부 언론은 이 화보를
일반인 남녀가 출연해 ‘애정촌’이라는 숙소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은 프로그램 SBS '애정촌-짝‘의 출연자가 또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인터넷 게시판 상에 확인되지 않는 ’과거‘에 대한 글이 올라오며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이다.지난 31일 방
배우 김여진 씨가 ‘한예슬 사태’에 관해 칼럼을 썼다. 김여진 씨는 19일 한겨레의 ‘세상읽기’에 라는 제목으로 한 씨의 행동으로 촉발된 한국 드라마 제작현실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보탰다. 김여진 씨는 칼럼을 통해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방송사의 입장 발표와 스태프들
“두 달 동안 밤 새게 하며 잠도 못자게 부려먹고..."탤런트 한예슬 씨가 촬영 거부 후 미국으로 출국한지 하루 만에 돌아오겠다고 해 일단락되었던 KBS 드라마 불방 사태가 한 씨의 스타일리스트가 트위터에 올린 글로 새로운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또 다수의 언론도 한 씨를 비판하던 논조에서 벗어나 이번 사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