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 정의당 당사 건물 6층 복도 끝에는 녹음실 한 개가 딸린 작은 스튜디오가 있다. 이곳이 회당 평균 90만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인기 팟캐스트 녹음이 이뤄지는 장소다. 공개 방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은 이곳에서 매주 월요일 1·2부를 합쳐 4~5시간 동안 이뤄진다. 지난
‘오전 11시 윤계상 인터뷰, 오후 1시 류승범 인터뷰, 오후 2시 ‘소수의견’ 시사회, 5시 감독 인터뷰…’ 6월의 어느날,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일정이 빼곡하다. 핸드폰 속 일정표를 보니 6월 한 달은 여백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일정들로 가득차있다. ‘이걸 다 언제 소화하나’
서울신문 1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 이사진이 지난 23일 김영만 위키트리 부회장이 사장 후보로 추천된 것과 관련해 이종락 사주조합장을 탄핵하고 자신들도 이사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서울신문 사내 게시판에 조합 이사진이 올린 글에 따르면 조합 이사들은 오는 7월 3일 열리는 임시조합원총회 안건으로 ‘9기 사주조합 이사회 총해임&rsq
얼마 전 여성단체 활동가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날 테이블에 오른 주제는 최근 S모 사이트 같은 불법 몰카 사이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활동가께서 흥미로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구글에 한글로 ‘길거리’라고 검색하면 길거리에서 찍은 일반인 여성 몰래카메라 사진이 나오고, 길거리를 영어로 써서 &lsq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서 개정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냈다.박 대통령은 “당선된 후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이 심판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의결한 법안을 거부하는 동시에 국회와 정치권을 배신집단과 심판 대상
지난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불법 감청을 폭로하자 미국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유엔은 이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개인이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사생활 보호 권리가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적용돼야 하며, 개인 데이터를 자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수집하거나 탈취하는 행위는 민주사회 기본원리를 부정하는 것&rsquo
SBS뉴스가 인터뷰에 응한 시민의 발언을 왜곡해서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기자와 담당 부서 부장은 이 시민을 찾아가 사과했고 리포트는 SBS뉴스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가 중지된 상태다. 지난 21일 는 ‘무지·무책임 꼬집는 '아몰랑'…유행어의 사회학’이
지난해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된 가운데 여전히 이 법에 대한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단말기유통법을 이용해 과도하게 시장을 규제하고 있으며 이 법이 실제 가계 통신비부담 줄이기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2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lsqu
서울신문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 23일 김영만 위키트리 부회장 위키트리 부회장을 제31대 서울신문 사장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의 언론특보였던 김 부회장은 1979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경영기획실장, 편집국장, 스포츠서울 대표, 경남FC 대표 등을 지냈다. 그는 다음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메신저 ‘카카오톡’이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채널’ 베타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23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채널’은 지난 15일 공개됐던 ‘심심하실까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톡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받아
지난 21일 ‘SBS 8뉴스’는 ‘무지·무책임 꼬집는 ‘아몰랑’…유행어의 사회학’이란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관련기사:주소)SBS뉴스는 ‘아몰랑’이라는 유행어를 ‘이렇다 할 논리 없이 주장해 놓고선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자 얼렁뚱땅
아웃스탠딩은 통신, 포털, 인터넷, 업계 소식 등을 다루는 IT 전문 매체다. 뉴스토마토에서 선후배로 만난 기자 2명이 지난 1월 창간했다. 홍대 부근의 한 쉐어오피스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이지만 이들의 기사와 지향점, 수익모델에서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해법을 엿볼 수 있었다. 아웃스탠딩을 이끄는 최준호·최용식 기자를 만나봤다. 친구
저작권법상의 ‘공정이용’개념을 개인정보보호법에도 도입해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그렇게 규제가 완화된다면 모호한 공익의 개념을 말미암아 개인정보 침해가 횡행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규정의 규제합리화 방안 모색’ 공동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배급 외국영화 언론시사회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려 했지만 한국영화기자협회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는 지난 15일 협회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긴급공지를 보냈다. 영기협은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들이 주축인 영화기자 단체로, 올해 4월 기준으로 총 49개 매
“연성 뉴스라서 더 많이 공감하는 것도 아니고 딱딱한 뉴스라고 해서 공감을 얻기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젊은 세대가 느끼는 소득불평등 같은 좌절도 공감이 되잖아요”지난 15일 미디어오늘과 만난 최진주 한국일보 디지털뉴스팀장은 뉴미디어 콘텐츠 최고 히트작인 인터랙티브 뉴스 ‘우리들의 일그러진 월급통장’이 주목
서울신문 차기 사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 면접평가를 통해 사장을 선임할 계획인 가운데, 서울신문 노조는 “후보 중 적임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압축된 3명의 사장 후보는 정재룡 금융소비자뉴스 회장, 김영만 위키트리 발행인, 이목희 서울신문 상무이사다. 정재룡 회장은 1998년 재정경
77일 동안의 전면 파업 후 협상에 성공하고 지난 2일 업무에 복귀한 JIBS제주방송 노조가 사측이 원칙과 기준을 헤아리기 힘든 보복성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JIBS노조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방송업무는 전문성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직종 변경이 신중하게 검토돼야 하지만 회사가 이를 무시한 인사 발령을
최근 나오는 환자가 대부분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고, 이들이 14번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위험이 높지만 상당수가 정부 방역망에서 빠져 있거나 뒤늦게 관리가 시작되는 ‘방역 구멍’이 발생한 일에 대해 정부가 감염병 사건에서 삼성병원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꼼수를 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건 당국이 평택 성모병
한국여성민우회는 성형 조장, 불법 의료 광고 등의 이유로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tvN, JTBC 등 메이크오버 TV쇼를 폐지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11일에는 포럼을 개최해 의료계, 법조계, 방송통신심의위의 의견을 들었다.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여성민우회와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유승희 의원의 개
“의사들이 무슨 하얀 우주선 같은 곳에 서있고, 지원자는 어두운 스튜디오에서 자기 고백을 늘어놓잖아요. 전형적인 이분법적인 틀이죠, 외모를 고쳐주는 의사는 구원자고 지원자는 구원의 대상이고” 문화학 박사 태희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교육사업팀장은 tvN을 예로 들며 TV성형쇼가 지원자를 피해자 혹은 도와줘야할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