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법원은 김건희 여사의 사생활, 이른바 ‘쥴리’ 의혹을 주장했다가 기소된 안해욱 전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없다고 봤다. 이미 한차례 검찰 단계에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이번엔 검찰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가 2일 미디어오늘에 전한 안 전 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청구된 안 전
2013년 12월 중순 주간지 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47억 원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는 기사가 실렸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시민 배춘환은 기사를 읽고 봉투에 4만 7,000원을 담아 손 편지와 함께 으로 보냈다. 편지에는 “이 나라에서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서,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적었다. 은 2014년 첫 호에 그가 보낸 돈과 편지를 공개했고 이를 읽은 수많은 ‘4만7000원’들이 손을 내밀었다. 현행법상 언론사가 큰돈을 모금할 수 없어 아름다운
EBS 어린이 프로그램 이 오는 13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별이’의 이야기에 집중한 후속편을 방영한다. 별이와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교실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담고,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딩동댕 유치원 제작진은 지난 8월 편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 ‘별이’를 등장시키고 장애 특성을 소개했다. 이후에도 별이를 다양한 코너에 등장시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13일 방영될 편에선 별이와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올해로 41년차를 맞은 EBS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이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EBS ‘딩동댕 유치원’ 은 1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딩동댕 유치원’에 대해 “신체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성을 대표하는 인형 캐릭터와 아역들과 함께 약 350편 이상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해 장애아동 참여 환경 조성과 장애 인식개선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딩동댕 유치원’은 지난 1982년 3월에 첫 방송된 국내 최장수 유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지상파 방송3사와 TV조선이 남자축구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면서 방송사들의 ‘겹치기 중계’(중복 편성)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일 지상파3사와 TV조선은 오후 연달이 치러진 야구 본선 1차전 한국 대 홍콩 경기, 항저우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중계에 나섰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중계 시청률은 MBC 8.1%, KBS 6.7%, SBS 6.0%, TV조선 2.812%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전국 가구 기준, TV조선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남자 축구 16강전 등 남자 축구 경기 때마다 지상파3사
EBS 어린이 프로그램 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별이’의 이야기에 집중한 후속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주제로 유아, 어린이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도 방송한다. 딩동댕 유치원은 지난해 5월 개편부터 다양한 아동의 모습을 한 손인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신체 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는 ‘하늘이’, 다문화 가정 아동 ‘마리’, 태권도를 좋아하는 여아 ‘하리’,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조손 가정 아동 ‘조아’, 유기견이었던 ‘댕구’ 등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EBS 어린이 프로그램 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별이’가 새로 등장했다. 40년 동안 방영된 EBS의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은 지난해 5월 개편부터 다양한 아동의 모습을 한 손인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딩동댕 유치원에는 신체 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는 ‘하늘이’, 다문화 가정 아동 ‘마리’, 태권도를 좋아하는 여아 ‘하리’,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조손 가정 아동 ‘조아’, 유기견이었던 ‘댕구’ 등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아동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젊은 여성을 유치원 선생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를 주제로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상과 최우수상작, 뉴스, 스포츠, 피처 등 5개 부문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있다. 4일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해 “그야말로 몇 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또 역사를 변화시킨다”며 “보도사진은 그냥 보도 기록이 아니라 사진기자의 현장 투혼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라고 말했다.올해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최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연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한 게스트들이 섭외됐다. 이 과정에서 몇몇 인물들은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의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생태탕 시즌2’라는 것이다.지난 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건희씨와 관련한 증언을 하겠다며 총 4명의 게스트가 섭외됐다.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익명의 라마다호텔 20년 차 직원, 또 다른 익명의 라마다호텔 전직 종업원, 제보자 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통화를 녹음해 타 매체에 제보한 기자에게 법적조치한 것에 이어 녹음파일 방송을 준비 중인 방송사에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사는 MBC로 알려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기자들에게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 씨와 김건희 대표 간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 받아 방송 준비 중인 모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녹취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국민의힘은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공개도 전에 재빠른 대응에 나섰다. 김씨 녹취는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오마이뉴스는 12일 ‘[단독] 7시간 김건희 통화 녹음 파일 공개된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오마이뉴스는 “한 매체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 동안 김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전했다.이어 “A매체 B기자는 지난해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김씨와 전화 통화를 했고, 전체 분량은 약 7시간에 이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통화를 녹음해 타 매체에 제보한 기자에게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정식 인터뷰가 아니라 사적인 통화녹음이며 당사자 김씨 의사에 반해 공개할 경우 불법행위라는 주장이다. 해당 통화녹음이 한 매체에서 보도를 준비 중이라는 12일자 오마이뉴스 기사로 인해 녹음파일 공개 전부터 그 내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마이뉴스 보도 관련 입장”이라며 “2021년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YTN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사생활 침해성 보도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2건의 행정지도를 받았다. 반면 TV조선이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친자확인서 등을 공개한 인권침해 보도에 선방심의위는 의견이 갈린 끝에 다음 회의로 의결을 미뤘다.선방심의위는 7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3건의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이 가운데 2건이 김건희씨의 과거 직업을 문제 삼은 이른바 ‘쥴리 의혹 보도’로, 방송심의규정 공정성·객관성 조항이 적용됐다. 의견제시는
코로나19 펜데믹에서 주목받은 스포츠 중 단연 돋보이는 종목은 ‘골프’입니다. 방역지침 등으로 실내에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자 소수가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와 넓은 야외에서 이뤄지는 골프가 대안으로 부상해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한국경제 (5월26일 조희찬 기자)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 20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7조66억원”이며 골프인구는 약 514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3년차~10년차 오마이뉴스 기자 18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사생활 의혹을 받아쓴 자사 보도에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했다는 문제의식에서다.구영식 오마이뉴스 기자는 지난 7일 “김건희 ‘쥴리’ 실명 증언 등장… ‘97년 5월 조남욱 회장 연회장에서 만났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의 주장을 전했다. 구 기자는 윤 후보 처가 일가의 비리 의혹을 추적하고 있는 기자다. 보도는 열린공감TV가 전날 공개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안 전 회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경기 중에서 가라테, 승마, 테니스 경기는 단 한 번도 중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중계를 맡은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시청자들의 볼 권리보다 자사 이익을 위한 인기 종목 중계에 매몰됐다는 비판이 나온다.올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30개 종목 377건의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2%에 달하는 83건의 경기는 지상파 3사 어느 곳도 중계하지 않았다. 이는 3사가 중복 편성을 일삼은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377건 경기 중 41%에 달하는 155건
올림픽 중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선수들의 활약과 스토리일 것이다. 그 외 해설 위원의 해설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금메달만을 중시하는 구시대적 해설이나, 잘못된 편견을 전달하는 해설로 방송사가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스토리가 있는 해설위원 섭외로 시청률을 끌어올리거나, 해설 위원의 멋진 한마디로 찬사를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2020 올림픽에서 MBC는 여러 방송 실수로 인해 큰 비판을 받았지만, 7월28일 축구 온두라스 전의 경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이 해설을 하면서 동시간 해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언론사의 온라인팀에서 일하는 A기자의 업무는 ‘조회수’ 확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될 만한 이슈를 찾아내 기사로 써야 한다. A기자가 기삿거리를 찾을 때 습관적으로 접속하는 언론사가 있다. 바로 영국의 ‘데일리메일’이다. 데일리메일 기사 중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만한 내용을 인용해 기사로 쓴다. 다른 언론이 이미 썼다면, 선배 기자로부터 “빨리 받아 쓰라”는 압박을 받는다.포털에서 ‘데일리메일’의 기사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한국경제는 지난 5월30일 “성인클럽 취재간 女기자, 녹취록 속 신음 소리 무슨 일?” 기사를 냈다. 제목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둔 경기는 여자 배구 준결승 대한민국:브라질 경기(0:3)로 조사됐다. 그 외 도쿄 올림픽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경기들은 무엇일까.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 6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 배구 경기는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중계 방송되었는데, 경기 평균 전국 가구 시청률은 36.8% (SBS 14.6%, KBS2 12.7%, MBC 9.5%)를 기록했다. 시청자 수로는 1231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중 최고1분 시청률은 40.9%까지 상승했다.배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