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해임 청문에 참석한 유시춘 EBS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적이 없다며 방통위 해임 결정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사건을 방통위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해임 청문을 마친 26일 오후 3시경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방통위가 합의제 국가기구인데 지금 대통령이 임명한 두 사람만으로 의결하는 건 국가기구 설립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처사라고 이미 법원에서 판단했다”며 “해임 결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을 진행한다. 야당에선 현 정부가 다른 공영방송에 이어 EBS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유 이사장은 이날 출석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취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건을 방통위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지난 5일 미디어오늘에 용산에서 여당 의원에게 ‘유 이사장을 흠집내야 한다
“법률 자문에 따라 취재·보도 연결 서비스는 청탁금지법을 합법적으로 준수합니다”제보팀장이 언론사가 제보받은 기사를 쓰면 사례비를 주는 서비스 출시를 앞둔 가운데, 최근 기자들에게 자신들의 서비스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제보팀장은 사적 거래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무법인 자문 결과를 소개했다. 하지만 미디어오늘이 복수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제보팀장의 서비스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며, 언론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유시춘 EBS 이사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당 의원에게 ‘유 이사장을 흠집내야 한다’고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업무추진비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며 “정연주 전 KBS 사장 때와 똑같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업무추진비 등의 부정사용 의혹으로 검찰이 기소해 공영방송 경영진을 해임한 방식을 말한다. 정 전 사장은 해임 사유에 대해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유 이사장은 5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지난 2022년 국정감사와 지난해 국정감사 때 국
유시춘 EBS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EBS 노조가 “혐의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며 “유 이사장이 EBS의 대외 신뢰도에 심각한 흠집을 냈다”고 비판했다.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하거나 백화점·반찬가게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했으며 3만 원 초과해 식사접대를 했다며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건을 넘겼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지부장 박유준)는 5일 라는 성명을 내고 “EBS이사회를 대표하는 이사장은 그
국민권익위원회가 유시춘 EBS 이사장이 언론인 등에게 3만원 초과 식사를 접대하는 등 법 위반 사안을 발견해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함정취재 논란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편을 두고 “범죄자의 일방적 주장만 담은 선거개입 조작방송”이라고 반발해 논란이다. 이에 MBC는 “뭘 조작했다는 것이냐”며 “함정취재의 문제점도 반영했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MBC는 지난 25일자 ‘스트레이트’에서 방송한 편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쟁점별로 짚어 보도했다. MBC는 최재영 목사가 왜 이런 몰래카메라를 찍었는지를 두고 최 목사가 “통화하는데
언론사가 제보받은 기사를 쓰면 사례비를 주는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제보 뉴스 플랫폼 제보팀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신규서비스 출시를 예고하고 적정 취재비는 얼마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자에게 제보를 기사화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건데, 언론 윤리 위반은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제보팀장은 무작위 언론사에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공유해주는 서비스 업체다. 제보팀장에 제보하는 것 자체는 무료이지만 언론사 지정·공론화 등이 추가되는 ‘전문가 도움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김건희 여사 디올백 영상의 최재영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중 몰카 공작 발언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최재영 목사는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설 연휴 KBS 대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참담함과 분통, 실망과 자괴감을 주셨다”며 “제 입장에서 윤 대통령의 그 대담을 반박하자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신고인”이라고 운을 뗐다.최재영 목사는 “그 어떤 피신고인도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 여는 언론 대담을 통해서 조사 기관의 조사 절차를 대신할 수가 없다”며 “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을 선언하자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나왔다. 자녀 입시비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2심 판결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는 논란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자녀입시비리 최강욱 인턴활동 확인서 위조 및 행사, 조민의 장학금 금품수수 관련 청탁금지법, 유재수 감찰 무마 관련 특별감찰반 관계자들에 대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항소심 선고후 발언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으
윤석열 대통령이 KBS 와 신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배경과 관련해 “사저에 있으면서 그거 검색하는 검색기를 설치할 수 없었다”고 언급해 논란이다. 여기서 ‘그거’는 몰래카메라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경호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 촬영을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냐며 뇌물을 받아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KBS 에서 박장범 앵커의 김 여사 ‘파우치’ 질문에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인데,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6개월 가량 살다
9일 아침신문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을 진행한 KBS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윤 대통령이 하고싶은 말만 질문하고 국민의 궁금해하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KBS에 대해 경향신문은 “국정홍보 대행사로 전락했다”, 동아일보는 “홍보용 다큐멘터리를 연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아침신문들은 특정 방송사와의 사전 녹화 대담이 아닌 기자회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동아일보는 사설에서 “방송사 한 곳을 정해 사흘 전 녹화한 뒤 대통령실 곳곳을 다니는 장면을 끼워 넣는 편집을 거쳐 내놓은 대담은 홍보용 다큐멘터리를 연상시켰다”며 “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 출입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유진이엔티가 신청한YTN 최다액출자자(최대주주) 변경승인 의결보류 건에 대해 “의결보류한 지 2개월 이상 지났는데, 저 문제가 결국 사업 신청자나 시청자까지도 불안정한 상태로 지나가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5일 오전 11시40분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진행에 앞서 김홍일 위원장은 “17~18년 전에 서울지검 3차장했는데, 기자분들 300~400명 응대했다”며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수수 의혹을 받는 명품백 국고 귀속 논리에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줬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명품백이었나?”라고 비꼬듯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물었다. 유철환 위원장은 “취임 19일 차라 자세히 검토는 못했지만 대통령 가족이 받으신 것은 일단 다 국고에 귀속되는 것”이라고 답했다.29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긴급 현안 질의에서 강훈식 의원은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공직자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신고하게 돼 있는데, 권익위가 대통령실에 신고 여부를 확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을 다룬 데 이어 영국 로이터통신·가디언·BBC·파이낸셜타임스, 일본 산케이·주간 후지, 아르헨티나 인포바에, 칠레 라테르세라 등 외신들이 관련 의혹을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26일 영국 일간신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The first lady and the Dior bag : the scandal shaking up South Korean politics) 기사에서 “복잡한 한국 드라마 줄거리처럼 읽힌다. 한국의 영부인이 북한과 통일을 주장하는 목사로부터 호화로운 선물을 받는 장면이 몰래 촬영된다. 그러나 이건 각본에 따른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보수 정부를 혼란에 빠뜨린 실제 정치적 위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다루며 “한국인 대다수는 이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WSJ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200달러 디올 핸드백이 한국 여당을 뒤흔들다’(A ,200 Dior Handbag Shakes South Korea’s Ruling Party) 기사를 내고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에 대한 의문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김 여사가 가방을 수수하는 장면이 기사에 상세하게 묘사됐다. WSJ는 “영상에서 최재영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이 촉발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처리를 둘러싼 여당 내부 잡음을 두고 논란이 될 일이냐고 일축했다.박찬대 최고위원은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 이름 석 자를 입에 올리면 안 된다는 측이나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면 문제가 없어진다는 측이나 어처구니없기는 마찬가지”라며 “그냥 사과하면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처럼 구는 것은 도둑질한 도둑이 사과하면 죄가 되지 않는다는 말과 뭐가 다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가자는 것은 도둑질이 불법이지만 도둑을 잡아서는 안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박민 사장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국민권익위원회를 비판하며 관련 의혹에 대해 재고발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KBS본부는 9일 “낙하산 박 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정당한 근거 없이 단지 ‘업무일지’와 계약서 등을 근거로 종결 처리한 것 자체가 권익위가 낙하산 박민 사장에게 무리하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재고발을 통해 낙하산 박민 사장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KBS본부는 지난해 10월 박 사장이 과거 문화일보 편집국장 임기를
국민권익위원회가 박민 KBS 사장이 문화일보 재직 시절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신고에 대해 법 위반 행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박민 KBS 사장은 문화일보 편집국장 임기를 마치고 휴직한 2021년 3개월간 일본계 다국적 아웃소싱 기업(트랜스모스모스 코리아)으로부터 자문료 1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KBS 이사회의 사장 후보자 면접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자문료 수수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박 사장은 권익위로부터 문제 없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스스로 방송 통신 분야 전문성이 없다고 시인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을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와 함께 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도 김 후보자가 무고한 청년에 살인누명을 씌운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다스 의혹엔 면죄부를 준 정치검사이며 철면피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무책임하고 부도덕하다며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