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제휴 심사에 지역 권역별 1개 언론사씩 선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지역언론과 시민단체가 포털에 지역 다양성 구현을 요구한지 2년 만에 개선안을 내놓은 것인데, 전보다 다양한 지역언론을 포털에서 볼 수 있게 됐지만 권역 구분 기준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원회의를 통해 별도 심사 전형을 신설해 지역언론 9개 권역별로 1개 언론사씩 선정하는 내용의 특별 심사규정을 의결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논의 끝에 지역을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북,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제휴 언론사 입점 심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25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사에 문제를 제기했다.포털 뉴스제휴평가위의 지난 22일 진입 심사 결과를 보면 CP(콘텐츠 제휴)·뉴스스탠드·검색제휴 등 합격 매체 20곳 가운데 지역언론은 2곳이다. 다양성 매체의 경우 여성 전문 매체 우먼타임스, 멸종위기 동물 전문 매체 뉴스펭귄이 검색제휴 심사에 합격했다. 포털 뉴스제휴평가위는 네이버와 다음의 언론 제휴를 심사하는 독립기구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휴평가위에 △ 평가 과정 공개
전국언론노동조합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온 가운데 선거운동기간 전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한 게 부적절한 행위이긴 하지만 공식 규정위반 처리는 하지 않겠다고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풍)가 결정했다. 이에 더해 언론노조 선관위는 사전선거운동을 문제제기한 MBC아트지부의 성명서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지지 글을 뒤에 출마의사를 밝힌 오정훈 현 위원장에 대해선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일각에선 당사자 상대로 질의응답 등 조사과정도 없이 결론을 내려 사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차기 위원장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내부에서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내에서 경선 가능성을 점치며 오정훈 현직 위원장을 추대하자고 논의가 나왔고, 오 위원장이 여기에 차기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글을 올린 것이 사실상 지지 호소라는 주장이다.언론노조 MBC아트지부는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가치를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전신노협 단톡방에 올린 위원장의 글은 우리를 경악시키며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내용은 ‘현 위원장이 연임을 위한 제11대
전국언론노동조합·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한국지역언론학회·지방분권전국회의·(사)지역방송협의회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네이버 뉴스 배열 정책이 지역성을 말살하고 저널리즘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책을 요구했다.네이버가 새로 선보인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통해 구독할 매체는 14개 방송통신사와 10개 종합지, 9개 경제지 11개 인터넷 및 IT지 등 44개다. 네이버를 모바일로 접속하면 지역 언론 콘텐츠를 볼 수 없다.이들은 “지역 언론 콘텐츠는 사건 사고만
포털업체들이 지역 언론을 차별‧배제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對)포털 투쟁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부산에서 개최한 ‘포털·SNS와 지역신문’ 워크샵에서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포털은 지역 이용자들을 적극 유인하지만 지역뉴스와 정보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소한으로 줄인다. 우리나라 기업 중 이들처럼 지역 소비자를 무시하고 외면하는 기업은 없다”며 “네이버 모바일 뉴스 화면에서 구독가능한 언론사에 지역신문이나 지역방송은 단 한개도 없다. ...
“소갈비 선물을 보낸 63명은 언론사 부장 이상 간부들을 기억하고, 추석 명절 겸 허남식(전 부산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확산을 위해 선물한 것.”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비선 참모이자 고교 동기인 이아무개씨가 ‘부산언론인 접촉 중간결과 보고서’에 쓴 메모다. 지역 권력과 지역 언론의 유착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유착관계 속에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전남도 공무원들은 전남도청 기자단을 상대로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언론사들이 도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야 할 혈세를 마치 자신들의 쌈짓돈인 양 생각한다”고 비...
각 언론사의 자금난이 가져온 파장은 깊고도 넓다. 노사 임금 협상에 한랭전선이 감돌고 언론사 종사자들의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임금 동결 움직임이 거세다.아직 본격적인 임금교섭철이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이미 임금교섭에 들어간 일부 언론사들은 임금동결 및 삭감, 5%미만의 낮은 인상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임금교섭에 들어가지 않은 언론사에서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