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회적 쟁점이 표심에 영향 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선거 쟁점으로 다뤄서 심의해야 한다.” (김문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의원)‘입틀막’ 논란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MBC에 다시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 2건을 의결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관련 보도로 선거방송 심의가 이뤄지자 MBC 제작진은 “왜 선방심의위 안건인지 모르겠다”고 반발했고 백선기 선방심의위원장은 “선방심의위에 대한 모욕적 발언”이라고 맞섰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는 28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 관련 보도 및 후속 보도 제재에 이어 관련 판견을 비판적으로 다룬 보도까지 심의제재를 추진한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외교부가 제기한 정정보도 소송 1심 판결을 비판적으로 다룬 지난 1월12일 MBC ‘뉴스데스크’ 신속심의 절차를 시작하고 다수결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추천인 류희림 위원장과 이정옥, 문재완 위원 3인이 제작진 의견진술 의견을 내 다수결로 의결됐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해당 보
‘입틀막’과 ‘칼틀막’에 이어 ‘파틀막’이라는 말이 나왔다.“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논쟁적으로 보도한 MBC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위원회에 민원으로 접수되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의 심의 전망이 나오자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는 ‘파틀막’, ‘귀틀막’이냐”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관련 보도가 심의대상이라는 사실도 납득하기 어려운 마당에, 문제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 ‘파틀막’이란 역풍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 시절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는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 야권(국회의장) 몫으로 추천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130일째 임명하지 않고 있다. 임명을 미루는 데 대한 구체적 이유도 제시된 적 없다. 대통령은 야권 추천 방심위원만 5명 연속 해촉하면서 ‘민원사주’ 의혹을 일으킨 류희림 위원장은 해촉하지 않았다. 야당은 대통령의 ‘선택적 해촉’이라고 비판했다.최 교수의 추천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최 교수는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이사(비상임)를 역임해 방심위원 결격 사유’라는
MBC, MBC드라마넷 등 5개 방송사가 배우 마동석씨가 출연하는 알리익스프레스 광고를 방영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방심위 광고소위)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받게 됐다. 마동석씨는 광고에서 “형이 계속 바꿔줄게”라고 말하며 무료반품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말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의 무료반품 혜택은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전현직 언론인 119명은 언론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전 KBS사장, 박성제 전 MBC사장, 이강택 전 TBS사장, 강성남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27일 국회소통관을 찾아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의 독립성 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피해 구제 ▲언론의 공공성 회복과 저널리즘 강화 지원 ▲미디어위원회 국회 설치 등을 언론개혁 과제로 발표했다.이 자리에 함께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훈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행사 도중 일장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고 보도한 KBS ‘사사건건’이 중징계를 피했다.지난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KBS ‘사사건건’에 다수결로 권고를 결정했다. 권고는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법정제재보다 낮은 행정지도에 해당한다. 지난해 3월16일 KBS ‘사사건건’의 범기영 앵커가 방일행사를 중계하며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 의장대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영방송 공약을 가장 먼저, 제1호 공약으로 꺼낸 정당은 개혁신당이었다.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방송 경력 10년 이상 의무화와 사장 임명동의제 공약에 통상 진보적이라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환영을, 보수 성향이라는 노동조합 등은 비판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계열 보수 정당들이 언론노조를 적대시하고 정권 비판적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이라 규정해 온 점에 비춰, 구성원 참여를 더 강화하는 공약을 보수성향의 개혁신당이 밝혔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다만 방송·통신 규제기구의 정권 종속성 문제가 있어 사장 임명동의제만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정책들이 포함됐다.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구제 실효성 제고’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인터넷 게시물 삭제·임시조치 대상을 ‘모욕’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논란을 다룬 MBC 보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관련 심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원 접수된 방송은 지난 2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같은 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뉴스브리핑이다. 민원인은 대통령의 ‘대파’ 발언이 문제가 없음에도 MBC ‘뉴스데스크’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며,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민주당 관련 언급은 하지 않고 대파 발언 등 정부·여당에 불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편의점과 함께하는 편스토랑’‘○○스포츠와 함께 달리는 골 때리는 그녀들’앞으로 TV프로그램 제목에도 광고가 들어올 수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광고·협찬 규제 완화 방안이 담겼다. 정작 과도한 광고·협찬으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빠져
야권 추천 윤성옥·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이 25일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구성·안건 논란에 대해 질의했으나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다. 류 위원장은 언쟁이 이어지자 “더 이상 회의 진행은 의미가 없다”며 돌연 회의를 중단시키기도 했다.김유진 위원은 25일 제7차 전체회의 말미 발언 기회를 얻고 ‘민원사주’ 의혹 관련 안건이 자동 폐기된 이유를 물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지난 1월8일 ‘민원사주’ 관련 의혹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류 위원장이 회의를 종료해 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방송사들에 부과한 과징금 결정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되자 방심위 내부에서 “수치의 역사”라며 류희림 위원장이 책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25일 성명을 냈다.방심위는 지난해 11월13일 전체회의에서 뉴스타파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4500만 원, ‘PD수첩’, 1500만 원, KBS ‘뉴스9’ 3000만 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MBC의 ‘바이든-날리면’ 논란 후속보도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야권 추천위원들은 방심위가 항소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방심위는 25일 제7차 전체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2022년 9월26일~9월29일 방송, 2022년 9월30일~10월5일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MBC는 2022년 9월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한 후속보도를 했는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직접적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게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쟁점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방송 보도 내용에 관한 제재 조치 강화 방안들이 담겨 논란이 됐다. 방통위는 업무계획에는 이를 방통위는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방송평가 제도 개선’ 차원에서 공정성·객관성 등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대해 중징계인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확정했다. 김문환 위원(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은 관계자 징계 의견을 내면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가) 진영을 향한 편파 언론이 되고 있다”고 했다.선방심의위는 21일 11차 회의에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1월17일 방송분)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선방심의위는 지난 10차 회의 때 의견진술을 듣고 법정제재를 결정했지만, 제재 수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의결을 보류했다. 지난 회의 때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등 총선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 심의를 반복하고 있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와 달리 이전 기수 선방심의위에선 상대적으로 선거와 관련성이 뚜렷한 방송에 법정제재를 의결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20대 대선 선방심의위에서 의결된 법정제재(지상파·종편·보도 PP)는 각각 2건이다. 방송 내용을 보면 모두 선거 후보자 관련 논평 등 선거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심의다.20대 대선 선방심의위에서 법정제재 ‘주의’를 받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입틀막’ 논란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총선과 관련성이 모호한 심의를 반복하고 있다. 위원장이 최대한 모든 안건을 상정하라고 지시해 민원인이 선거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면 모두 선방심의위에서 심의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선방심의위는 선거를 앞두고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보다 심의 및 제재가 빠르게 이뤄진다.미디어오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가 확정한 14건의 법정제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필수 사항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포함된 건 단 3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언론사 보도비평을 심의하겠다고 나섰다. 변상욱 CBS 대기자가 cpbc가톨릭평화방송에 출연해 KBS가 ‘대통령 거부권’이 아닌 ‘재의요구권’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평했는데, 선방위원들은 평화방송이 반대 입장을 가진 패널을 섭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선방심의위는 21일 11차 회의에서 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2월5일 방송분)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다수 위원이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회의에서 평화방송에 법정제재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당시 평화방송에 출연한 변상욱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위원이 된 최철호 전 공정언론국민연대 대표가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한 신속심의를 신청했다. MBC가 여당 측 패널에 발언기회를 적게 주고, 야당 측 패널보다 적은 인원을 섭외했다는 게 이유다. 백선기 위원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추천)은 위원들의 신속심의 신청이 계속된다면 위원회 운영에 무리가 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최철호 위원은 21일 11차 회의 말미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후속 프로그램인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11~13일 방송에 대한 신속심의를 요청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