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플랫폼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방송진행자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너프’(성능 하향을 뜻하는 온라인 게임상의 은어)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네이버 치지직은 최근 콘텐츠 다시보기에 중간광고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영상 시청 전 광고만 있었기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나왔고 특히 스트리머를 정기후원 이용하는 후원자들도 중간광고를 시청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 시장 철수를 계기로 치지직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표본조사 자료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8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난 2월(166만 명)대비 4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130만 명)과 비교하면 70만 명 이상 늘었다.같은 기간 아프리카TV의 이용자도 늘었지만 치지직에 비해선 상승세가 작았다. 아프리카TV의 지난 2월 MAU는 253만 명으로 지난 1월(243만 명) 대비 10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지난 27일 한국에서 철수했다. 전세계적인 인터넷방송 경쟁구도 속에서 트위치는 백화점 방식을 지향한 타 서비스와 달리 게임에 특화한 팬덤을 겨냥해 급성장할 수 있었다. 국내 인터넷방송 업계와 게임 업계에 여러 파장을 미쳤던 서비스지만 비싼 망사용료를 이유로 국내 서비스를 줄이다 결국 철수를 선언했다. 트위치 서비스의 주요 장면을 꼽았다.황당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트위치“죽는 순간까지 머리에 단 카메라를 떼지 않을 것이며 화장실과 침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포함해 모든 사생활을 생중계하겠다.” 트위치는 괴짜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27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트위치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은 마지막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트위치 서비스에 접속하면 “한국시간 기준 2월27일부로 한국 내 트위치 운영이 종료됩니다”라는 공지가 뜬다. 트위치 첫화면에는 “진짜 안녕” “트위치 최후의 날” “트위치 멸망기념 48시간 방송간다”는 제목의 방송을 찾아볼 수 있었다. 28일부터는 트위치 한국 서비스가 종료돼 외국 서비스로 접속해야 한다. 한국 전용 서비스들이 사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가 한국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트위치 접속량이 많고 월평균 이용자 수도 232만 명에 달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10배 비싼 망 이용대가 때문에 철수할 계획”이라며 “국내 CP(인터넷콘텐츠제공사업자)가 역차별을 받아선 안 되겠지만 통신사의 과도한 망 이용대가 요구로 인해 해외CP가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규제 기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재판에서 취소되면서 방통위가 체면을 구기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21일 페이스북 아일랜드 리미티드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1, 2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방통위는 2018년 3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접속 속도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과징금 3억9600만 원과 시정명령, 업무처리절차 개선을 명령했다. 같은 해 5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면서 맞섰다.접속경로 변경 사건은
게임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게임스트리밍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선언하고 네이버가 게임스트리밍 업계 진출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트위치 한국 떠나는 이유는?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월26일부터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트위치 접속이 세계 4위에 달할 정도로 주요 서비스 국가인데 이례적으로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원인은 ‘망사용료’다.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3년 간 지속된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간 망사용료 분쟁이 종결됐다. SK는 시장 경쟁을 위해 넷플릭스 제휴가 필요했고, 넷플릭스는 국제적인 도미노 효과를 우려한 상황이었다. 분쟁이 막을 내리면서 국회의 망사용료 선제적 입법 시도는 다소 힘이 빠지게 됐다.넷플릭스는 지난 18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모든 분쟁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는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넷플릭스는 18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모든 분쟁을 종결한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아울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는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고객을 우선시하는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각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알맞은 다양한 시청 방식을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IPTV에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브로드
지적재산권(IP) 독점, 제작 현장 불공정 계약 등 넷플릭스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방한해 “한국의 창작 생태계 성공에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협업했던 국내 스튜디오, VFX(특수효과) 기업 등을 초청하며 파트너십을 강조했지만 쟁점이 되고 있는 망사용료 이슈나 IP 수익 배분 등의 문제엔 구체적인 변화가 나오지 않았다.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7년 만에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게임’, ‘D.P.’, ‘솔로지옥’ 등을 제작한 국내 제작사들과 ‘지금
OTT 출혈 경쟁이 이어지며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42억 원대 영업이익을 내 대조를 보였다. 국내 사업자들은 ‘엔데믹’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한다. ‘해외 진출’ 등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웨이브·티빙 나란히 1000억 원대 적자국내 주요 OTT사업자인 웨이브(지상파3사·SK텔레콤)와 티빙(CJENM·JTBC·KT)의 영업이익은 ‘닮은 꼴’이다. 이들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웨이브의 영업손실은 2020년 169억 원, 2021년 55
표현의 자유 증진, 프라이버시·공익제보자 보호 등을 위해 일하는 시민단체 오픈넷 관련 비판보도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오픈넷이 빅테크의 후원을 받아 관련 활동을 하면서 내부 회계가 투명하지 않았고, 부적절하게 운영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내부 문제뿐 아니라 지난 20일 오픈넷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조사문항이 편향된 가정에 기반한 정보로 왜곡된 답변을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픈넷은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최근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고 입장문 링크를 기자들에게도 보냈다. 문제는 이후
유럽에서 최근 망사용료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 정치권에서도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여야로 입장이 나뉘는 게 일반적이지만 망사용료 입법은 의원들마다 입장이 다르다. 강력한 통신사업자와 인터넷콘텐츠 사업자가 맞붙었고, ‘국익’ 대 ‘국익’의 관점이 충돌하고 있다. 정부는 신중론을 보이는 가운데 ‘기금 조성’ 등 절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한국서 재점화된 ‘망사용료 논쟁’지난 2월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망사용료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를 기점으로 ‘쟁점화’됐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망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국내 통신사와 소송 중인 넷플릭스에 수천만원의 용역비를 받은 시민단체 오픈넷 임원이 망사용료 반대하는 칼럼을 써 논란이다. 박경신 오픈넷 이사(고대 로스쿨 교수)는 지난 13일 경향신문 란 칼럼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진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다녀온 사실을 밝히며 MWC 현장에서 망사용료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썼다. 박 이사는 자신이 유럽집행위원회 실무 담당자들을 만나서 망사용료가 왜 불필요한지 설명한 사실, (망사용료를 받으려
국회가 추진 중인 망사용료 법안이 통과돼 인터넷 사업자가 화질을 낮춰 서비스할 경우 서비스 이용 및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응답이 71.2%에 달했다. 사단법인 오픈넷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해 망사용료 관련 여론조사를 20일 공개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사용료법이 통과돼 해이 콘텐츠 사업자가 화질을 낮추거나 이용요금을 높이면 해외 콘텐츠 사업자 서비스 이용 및 구독을 취고하겠다는 응답이 71.2%로 나타났다.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14.5%에 그쳤다.망사용료 입법 논의 국면에서 인터넷 방송 서비스 트위치가 화질을 낮춰 서비스를
‘망 사용료’ 관련 플랫폼 기업의 인터넷 기금 조성 법제화에 대해 묻는 국정감사 질의에 구글과 넷플릭스가 “제도화가 된다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비용이 일방적으로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CP와 ISP 간의 합리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망 사용료’란 글로벌 콘텐츠 공급자(CP)인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가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인 통신사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넷플릭스와 구글(유튜브) 등 특정 동영상 스트리밍 사
지난달 7일 사단법인 오픈넷이 망사용료 입법 반대 서명을 시작했다. 이를 전하는 언론보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27일, 아이뉴스24는 “구글 韓 생태계 키운다더니…유튜버 볼모 ‘권력화’”란 기사에서 “21일이 경과된 상태에서 불과 2만2000여 명 정도가 서명했다는 것은 그 호응도가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 구글의 일방적이고 사실이 왜곡된 주장을 유튜브와 크리에이터분들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의 평가를 기사 첫머리에 배치했다. 그러면서 아이뉴스24는 “반대서명운동이 개시된 지 21
통신3사가 ‘반격’에 나섰는데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통신3사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과 유튜버들의 망사용료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매번 서로 싸우기만 하는 통신3사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연 자리는 이례적이었습니다. 현장에 수 많은 기자들이 모였고 통신3사의 입장을 전하는 기사가 쏟아지다시피 했습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짤’로 돌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발언이 있습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선량한 국민들을, 잘 모르는 유튜버들(이) 특히 20대 30대 남성분들께 잘못
“방송통신위원장님, 방송통신심의위원장님, MBC가 산하기관인가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다. 이날 MBC의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보도 관련 공방에 MBC 대선보도와 스피커 협찬 문제 등까지 집중 거론하는 질의가 많았다. 보도에 개입할 수 없는 미디어 기관장들에게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야 공방 과정에서 ‘정치 쟁점’ 관련 질의가 쏟아졌다.질의 절반 ‘방통위 감사’ ‘MBC 보도’ 등 정치공방지난 6일 방통위 국정감사
트위치의 일방적 화질저하 결정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제재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치의 화질 저하를 언급하며 “유튜브에서 저하 조치하면 시정명령, 과징금 검토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그러자 한상혁 위원장은 “유튜브는 (화질저하가) 발생하지 않아 검토를 해야 하고, 트위치는 검토 중”이라며 “이용자 피해 발생 여부와,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인터넷 사업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서비스 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