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 23억 원이 명시된 검찰의 종합의견서를 보도한 것이 공정성을 위반했다는 주장인데 주가조작 의혹 제기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 현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23일 기준 방심위와 선방심의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 23억 원 수익’ 내용을 다룬 방송 5건에 모두 법정제재 의견을 냈다. △1월16일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관게자 징계) △2월25일자 MBC ‘스트레이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탈북작가 장진성씨의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와 MBC ‘뉴스데스크’엔 모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가 의결됐다.방심위는 23일 방송소위를 열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1월16일), MBC ‘스트레이트’(1월24일, 2월28일), MBC ‘뉴스데스크’(1월29일)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 ‘관계자 징계’,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 의결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뉴스타파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이례적인 공판 전 증인신문 절차를 통해 편집기자 윤아무개씨와 촬영기자 신아무개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 경위를 추궁했다. 검찰은 뉴스타파가 윤 대통령 낙선 의도를 갖고 보도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증인신문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당시 뉴스타파 기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후 (조선일보),
박정남 독립PD는 지난달 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영화관을 찾았다. 연분홍치마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3부작 다큐멘터리 를 보기 위해서다. 그가 4.16 기록단으로 찍은 영상들이 영화에 담겼다. 3부작 중 주현숙 감독이 연출한 은 10년 전 참사 현장에 있었던 언론인들의 증언을 담았다. 박 PD는 4.16 기록단의 한경수 프로듀서 요청으로 에 인터뷰이로 출연했다.10년 간 한 차례도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를 보지 못하다, 처음 마주한 영화였다. “편집자들은 이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YTN 뉴스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김건희 여사 모녀가 해당 사건에서 22억 원의 이익을 봤다는 검찰 종합의견서 내용을 전한 것이 단정적이라는 주장이다.방심위는 16일 방송소위를 열고 1월12일자 YTN ‘이브닝 뉴스’와 ‘뉴스나이트’에 과반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윤성옥·황성욱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문재완 위원이 ‘의결보류’ 의견을 냈지만 류희림·이정옥 위원이 ‘경고’ 의견을 냈다. 징계 수위는 차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류희림
MBC 뉴스데스크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과징금 액수가 확정됐다. 현재는 폐지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신장식의 신장개업’도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편향되게 다뤘다는 이유로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받았다.방심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9월22일자 MBC ‘뉴스데스크’에 과징금 3000만 원을 확정했다. 지상파 방송 사업자에 내릴 수 있는 과징금은 기준금액 3000만 원이며 이에 50%를 감경 혹은 가중할 수 있다.이정옥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참석위원 7인 중 5인(류
심판만 있고, 정책은 없다. 여도 야도 서로를 ‘거악’으로 상정하고 심판하겠다고 난리다. 성평등 정책은 어느 선거에서건 논외로 취급됐기 때문에 놀랄 것도 없지만, 이토록 공약 얘기가 드문 선거전은 처음이다. 이쯤 하면 22대 총선은 ‘정책 선거’가 아니라 ‘심판 선거’로 불릴 만 하다.그러나 중요한 국면마다 젠더 이슈가 터져 나오며, 우리 사회에 성평등이 필요함을 이렇게 여실히 보여주는 선거도 드물다 싶다. 2020년 총선에 비해서도 5% 가량 쪼그라든 지역구 후보의 여성 비율(14.2%)은 여성 과소대표의 현실을 후퇴시켰다. 성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결정한 중징계 3건의 효력이 정지됐다. 법원은 MBC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선방심의위 법정제재 총 7건에 모두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지난 11일 MBC측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해 12월13일, 20일~26일, 27일 방송분에 대한 선방심의위의 ‘관계자 징계’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사건에 대한 심리 및 종국결정에 필요한
지난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룬 지난 1월16일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제작진의 입장을 듣는 절차로 중징계인 법정제재를 하기 전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해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다뤘다. 심인보 기자는 김건희 여사가 큰 돈을 번 것이 사실이고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정황도 있다고 했다. 민원인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정치 독립성이 중요시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냈다. 사실상 정치적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칼럼을 쓴 방심위원은 “투표 독려는 공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추천 김우석 방심위원은 지난 4일 매일신문에 칼럼을 썼다. 칼럼에서 김우석 위원은 “이런 상황이면 윤석열 정부와 ‘검찰 독재’를 심판하겠다는 범야권 세력이 200석 이상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장진영 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가 뉴스타파 보도가 허위라며 기사 및 동영상 게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김승정)는 지난 4일 장진영 후보가 낸 2건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며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부분이 허위라는 점이 소명되지 않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진실과 차이가 있는 부분은 채권자(장진영)의 명예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될 권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지엽적인 사항에 불과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장진영 후보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2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보도 이후 특별감찰반을 꾸리는 등 제보자 색출에 나섰던 방심위가 최근 나온 언론보도들을 근거로 직원 비밀엄수 규칙 위반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노조는 “직원들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에 따르면, 방심위 감사실은 지난 2일 공지를 사내에 올리며 “최근 언론보도에서 공식적인 절차에 의한 취재 및 사무처리과정 등을 따르지 않은 사무처 내부문서, 민원내용 등이 공개되는 사례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벌써 4년 전이다. 총선 직전 MBC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으로 검찰은 언론과 유착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듬해 세상이 공개된 고발사주 사건은 당시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로 덮어보자는 검찰의 또 다른 선거 개입 정황이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사건 당사자였던 손준성 검사는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국회는 손 검사를 탄핵했다. 4년이 흘러 다시 총선의 시기가 돌아왔다. 미디어오늘이 4년 전 ‘검언유착-고발사주’ 사건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과징금 액수 확정 안건이 상정된 전체회의(4월8일)를 총선(4월10일) 뒤로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 없는 회의 연기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관련 민감한 이슈를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본래 방심위 전체회의는 2주마다 진행되며 지난 3월25일 7차 회의를 진행해 오는 4월8일 8차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심위는 8일 예정된 전체회의를 4월15일로 연기했으며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회의 연기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
검찰이 범죄 혐의와 무관한 자료를 압수하고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제든 ‘디지털 캐비넷’ 속 자료를 꺼내서 수사할 수 있고 사찰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발단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없는 자료를 검찰이 불법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고 자사 보도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이 동의 없이 영장 밖의 전자정보를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했다는 의혹이다.이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검찰총장과 강백신 서울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책 의 저자로 유명한 전직 경남도민일보 기자 김주완에게 13년9개월간 경남도민일보 대표를 지내고 퇴직을 앞둔 경남도민일보 사장 구주모에 대해 물었다. 김주완은 지난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외유내강”이란 말로 구 사장을 수식했다. 그는 “기자출신이라도 경영진이 되면 기사 논조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 사장은 어떤 경우엔 기자들보다 더 저널리즘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유연한 이미지를 보여왔다”며 “나도 참 구 사장에게 싫은 소리를 많이 했는데 앙금이나 뒤끝을 보인 적이 없다”고 평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방송사들에 부과한 과징금 결정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되자 방심위 내부에서 “수치의 역사”라며 류희림 위원장이 책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25일 성명을 냈다.방심위는 지난해 11월13일 전체회의에서 뉴스타파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4500만 원, ‘PD수첩’, 1500만 원, KBS ‘뉴스9’ 3000만 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MBC의 ‘바이든-날리면’ 논란 후속보도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야권 추천위원들은 방심위가 항소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방심위는 25일 제7차 전체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2022년 9월26일~9월29일 방송, 2022년 9월30일~10월5일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MBC는 2022년 9월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한 후속보도를 했는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직접적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추천 위원장과 위원 1명만으로 YTN 민영화를 승인한 가운데 방통위는 법적으로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매각을 결정하는 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던 터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옥 리영희홀에서 ‘침묵의 봄, YTN을 말하다’ 세미나를 열었다.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합의제행정청 임에도 불구하고 야당 측 위원 추천을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아 그 구성이 이뤄지지 못한 것, 즉
MBC가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표적 심의가 부당하다고 밝히자 여권 이사들이 MBC 스스로가 정치적 편향이 없었는지 자성해야 한다며 반박했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 회의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의에선 MBC가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법정제재 현황 보고와 질의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박건식 MBC 기획본부장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2월18일(재승인 시점)부터 2024년 3월12일(자료 제출 기한)까지 MBC가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법정제재는 총 28건, 방송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