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3월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선호도 4.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추이는 아니지만 방송 시작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눈물의여왕’은 지난 24일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이 충격·혐오감, 자살묘사 등 심의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1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tvN ‘운수 오진 날’(2023년 11월20일, 11월27일, 12월5일, 12월11일, 12월12일) 방송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해당 방송엔 극 중 흉기로 신체를 찌르거나 자해하는 장면, 살인 과정과 이후를 보여주는 장면, 자살 장면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문재완 위원은 “프로그램 내용이 굉장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이 살인 등 잔혹한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에서 tvN ‘운수 오진 날’(2023년 11월20일, 11월27일, 12월5일, 12월11일, 12월12일) 방송에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의결했다. 위반 조항은 방송심의 규정 제37조 충격·혐오감, 제38조 자살묘사 등이다.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 독점 스트리밍한 ‘운수 오진 날’은 tvN에서도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
“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 상업광고는 광고라는 말 대신 이것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소비자에게 회사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솔직하게 전달한다는 의미로 ‘마음속의 생각을 숨김없이 사실대로 말한다’는 뜻의 이것은 무엇일까?”이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지난 2021년 1월6일(88회) 방송에 나온 퀴즈로 정답은 “고백”이다. 과거에는 ‘광고’를 ‘고백’이라고 했다. 1886년 2월22일, 한성순보의 후신인 한성주보가 국내 최초 신문광고인 ‘덕상(德商) 세창양행(世昌洋行) 고백(告白)’을 실었다. 해당 광
tvN ‘무인도의 디바’ 제작사가 소품으로 사용한 돌을 해안가에 방치해 논란이 된 가운데 CJ ENM이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J ENM이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해 12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CJ ENM은 소품 방치 논란에 관한 지적에 “예방 조치 마련에 힘쓰겠다. 야외 촬영 시 주민 소통 및 뒷정리 등과 같이 신경 써야 할 내용을 정리해 의견 주신대로 내부에서 체크리스트를 철저하게 마련해 촬영 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잘 이행되는지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천일 시청자위원이 “CJ
세븐틴이 출연한 나영석 PD의 신작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팬들이 이용하는 팬덤 플랫폼을 통해 방송 콘텐츠를 유통해 수익을 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위버스에 올라온 ‘나나투어’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2000만 건을 돌파했다. 유튜브나 구독형 OTT가 아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했는데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위버스에선 짧은 분량의 무료 클립영상뿐 아니라 풀버전 영상을 편당 3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수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콘텐츠 외의 수
배우 이선균씨 사망 이후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22일 디스패치 압수수색에 나서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디스패치가 경찰의 피의사실 흘리기와 이를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보도 문제를 지적하자 사실상 보복 수사에 나선 것으로 비판 언론 입막음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몇몇 언론은 경찰의 디스패치 압수수색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언련은 24일 논평을 내고 “유리한 수사를 위한 경찰의 피의사실 흘리기는 괜찮고, 공익 목적의 언론보도는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으며 이번 압수수색은 “명백한 언론탄
‘극장식 수사’는 언론을 통해 피의사실과 수사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며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 한 사람의 ‘유죄’를 확정 짓는다. 그렇게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고, 2023년 말에는 배우 이선균씨가 세상을 떠났다. “현 정부의 마약 범죄 강경 대응이라는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사건관계인의 명예와 인권을 저버린 것”(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라는 비판 속 피의사실공표죄가 다시금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선균씨 사망 하루 전에도 그의 피의사실은 여과 없이 언론에 중계됐다.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이 담긴 통화 내용을 공영방
“언론 및 미디어에 묻습니다.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을 부각하여 선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아닌가? 특히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에 포함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1월12일,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가수 윤종신씨 대독)지난해 경찰의 마약 혐의 내사 단계부터 이름이 노출된 고 이선균 배우는 이후 소변 간이 검사, 머리카락과 체모 정밀 감정 결과에서 모두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왔다
세븐틴의 출연으로 주목 받은 나영석 PD의 신작 ‘나나투어’의 온라인 풀버전은 유튜브에서도 티빙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누군가에겐 낯설고 누군가에겐 익숙한 위버스(Weverse)에 올리면서 또 한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위버스에는 TV 방송의 2배 분량인 풀버전을 6개국 언어로 독점 업로드해 3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나영석 신작 올린 위버스는 어떤 곳?위버스는 하이브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과거 아이돌 팬들이 팬클럽 카페에서 활동했다면 현재는 팬덤 앱을 통해 활동한다. 팬덤 플랫폼에선 연예인과 소통할 수 있는
언론이 자살 보도에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써왔으나 앞으로는 신문 자율규제 차원에서 이 표현을 제재 대상으로 규정한다. 신문 자율규제 기구인 신문윤리위원회는 12월 ‘신문윤리’ 소식지를 통해 기사 제목에 ‘극단 선택’ 혹은 ‘극단적 선택’을 쓸 경우 신문윤리강령 위반으로 제재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삼간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여기에 ‘극단적 선택’ 표현도 추가한 것이다. 신문윤리위는 2024년 2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3월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산문윤리위는 “언론은 자살의 유의어로 ‘극단
2023년 이용자들이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더글로리’, 영화는 ‘범죄도시3’로 나타났다. 구글 국내 TV콘텐츠 부문에서도 ‘더글로리’ 검색이 가장 많았다.네이버가 2023년 1~11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네이버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 콘텐츠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글로리’였다.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사극 ‘연인’, tvN ‘일타스캔들’, 디즈니+를 통해 방영한 ‘무빙’
한국광고주협회가 열독률·시청률 등 매체 현실을 반영한 ‘광고하고 싶은 매체’ 개정판을 발표했다. 유튜브가 여전히 전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이전 조사에서 방송사 1위를 기록한 JTBC가 지상파에 밀렸다. 또 상당수 신문사가 하위권에 머물면서 신문 매체의 한계가 드러났다.광고주협회는 6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0월19일 광고주대회에서 공개된 ‘가장 광고하고 싶어 하는 매체사’ 조사의 확장판 성격을 가지고 있다. 10월 조사의 경우 광고주들이 평가한 점수만을 기반으로 총점이
제작비 상승 등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국 OTT 업계 전반에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넷플릭스, 티빙 등 OTT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산업이 ‘제로섬 싸움’이 아니며 다양한 플랫폼이 공존할 수 있는 ‘큰 시장’이라는 것이다. 미국 등의 사례로 볼 때 구독 시장이 향후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주관으로 ‘2023 국제 OTT 포럼’이 열렸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총괄, 최주희 티빙 대표 등이 기조연설에서 OTT 산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오는 11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은 여러 측면에서 이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강감찬만 주인공? 양규 장군에도 주목역사 속 거란의 침공을 떠올리면 귀주대첩의 강감찬 장군을 떠올리기 쉽지만 ‘고려거란전쟁’은 단일 주인공을 내세우지 않았다. 최수종이 연기한 강감찬뿐 아니라 국난 극복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고려 현종(김동준 ), 양규 장군(지승현) 등이 등장한다. 실제 역사 속 강감찬 장군은 3차 거란침공 당시에만 활약한 기록이 남아 있다. 전쟁을 이끈 현종과 잘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거쳐갔거나 현직인 총 11명의 심의위원 중 여성 위원은 2명 뿐이었다. 방통심의위에 다양성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배경이다. 50대~60대 남성 위주 위원으로 콘텐츠를 심의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방통심의위 심의내역을 보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거나 이른바 ‘꼰대 심의’라는 평가를 받을만한 심의가 반복되고 있다. 새롭게 구성할 방통심의위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심의를 근절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못지 않게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심의위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과제도 추가될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19일 국내 주요 광고주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광고하고 싶은 매체사’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정량·정성 평가와 광고인들에게 “정량·정성적으로 우수한 매체는 어디인가”라고 묻고 얻은 결과인 ‘정량·정성 우수’ 점수가 합산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계량화되지 않았던 매체 광고에 대한 인식을 점수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조사다.미디어오늘은 이 조사 결과를 그룹별로 묶어 살펴봤다. 종합일간지 중에선 조선일보가 84.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중앙일보가 77.4점, 동아일보가 70.4
MBC 드라마 ‘연인’이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7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선호도 3.7%로 1위를 기록했다.‘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 전쟁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요 광고주의 홍보·광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장 광고하고 싶어 하는 매체사’를 물은 결과, 유튜브가 레거시 미디어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스타그램이다. 신문·방송 중 1등은 조선일보와 JTBC였다.한국광고주협회는 19일 광고주대회에서 광고주가 어떤 기준으로 광고를 집행하는지, 선호하는 매체는 어디인지 등을 조사한 ‘광고주의 매체 집행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 우선 광고주의 홍보 매체 평가 기준은 정량평가(시청률·열독률·비용효율성·노출 횟수)가 56%였으며 정성평가(매체 인지도·콘텐츠 신뢰성·사회적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많은 정부광고를 받은 방송사는 KBS, 신문사는 동아일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가 지난해 5월11일부터 9월까지 수주한 정부광고(광고집행일 기준)는 총 513억 원, 동아일보 수주액은 139억 원에 달한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정부광고 수주액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TV조선의 경우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미디어오늘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정부광고 내역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의 정부광고 흐름을 살펴봤다. 아래 통계는 모두 광고 집행일(광고 시작일) 기준이며, 언론재단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