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의 파업 결정과 관련해 “MBC를 구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결단 을 지지하고 언론 관련 시민단체 다른 야당과 함께 MBC를 지키고 언론장악을 저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어제 MBC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했다. 투표율이 96.7% 찬성률 75.9%라고 한다. 높은 투표율 찬성률 보인 것은 구성원들이 현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MBC (노조 파업) 결의는 15년 만이라고 한다. 이렇게 총파업을 결의했는데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기도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지금 한나라당 정권은 누가 뭐래도 MBC 사태에서 보듯 15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민자당 민정당 때로 돌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효석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해 “방송장악에만 혈안이 돼 있지 아무런 방송정책이 없다. 방송은 이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데 준비가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효석 원장은 “통신은 어떠한가. 통신사업자 얘기, 요금얘기만 하고 있다. 통신과 인터넷이 결합하는 추세에 대해서는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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