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의 주요 원인은 선박의 복원력(안전)을 위한 평형수를 채우지 않고 그 무게만큼 배상단에 화물을 실은 것입니다. 평형수 없이 급회전하면 풍랑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로 침몰한다는 것은 3년전 KAIST 해양시스템의 해상시험결과로도 증명됐고, 2016년 6월 세월호 조사특위는 세월호의 화물이 2215톤으로 확인하였으며 출항 전 승인한 987톤보다 무려 1228톤이나 과적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어떻게 과적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배의 만재흘수선(선체가 물속에 잠길 수 있는 한도를 나타내는 선)으로 판단합니다. 채워야 할 평형수 1228톤을 빼고 그 만큼 화물을 실어도 만재흘수선은 똑 같습니다. 결국 1228톤의 화물을 더 실어 수억대의 초과운임을 챙기겠다는 선주의 과욕으로 빚어진 참사가 세월호의 전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