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 논란은 이제 끝나게 되는 것일까.
하지만 일부에선 ‘MBC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타블로의 학력의혹 등의 규명 등 이른바 ‘팩트 파인딩(사실 확인)’ 보다는 이 사태를 인터넷 상에서의 사회적 쟁점의 부상과 그 전파 경로, 담론과 논의의 형식, 인터넷 카페 문화 등 사회·문화적 시각에서 접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성기연 PD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학력의혹과 이중국적 등을 전체적인 입장에서 다루게 되겠지만 본질은 타블로 주장이 맞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는지에 대한 분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노컷뉴스). | ||
성 PD는 타블로 학력의혹 등 의혹의 초점에 대해 파헤칠 것인지를 묻자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방송을 보면 자연스레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언론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안을 정면으로 다루기로 했다는 점에서 'MBC 스페셜'의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하지만 워낙 치열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사안이다 보니까 벌써부터 그 반응 또한 민감하다. 타블로의 학력과 이중국적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해온 인터넷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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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거짓이 판을 치고, 신뢰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진 대한민국의 현실이 바로 ‘타블로논란’의 핵심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선 ‘타블로논란’을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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