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공포" 바람잡더니 누리꾼 탓 발뺌
"전쟁공포" 바람잡더니 누리꾼 탓 발뺌
"미확인 보도" 당사자 연합뉴스, "전쟁선포설은 근거없는 유언비어"

인터넷에 떠도는 '북한 전쟁선포설'을 지적한 연합뉴스 기사의 '미확인 보도'는 바로 자사보도였음이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26일 출고한 기사 <북한 전쟁선포설?.."근거 없는 유언비어">에서 "북한 전쟁선포설은 25일 오전 10시30분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면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북한 전투태세 돌입 명령이라는 미확인 보도를 기반으로 북한이 전쟁을 선포했다는 유언비어를 만들어 마구 퍼 날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25일 오전 10시30분께 나온 이 미확인 보도'는 연합뉴스 자사 보도였다.

연합뉴스는 25일 출고한 기사 <"김정일, 전군 전투태세 돌입 명령" 대북매체>에서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를 인용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보안기관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연합뉴스 5월25일 기사 <"김정일, 전군 전투태세 돌입 명령">.  
 
   
  ▲ 연합뉴스 5월26일 기사 <북한 전쟁선포설?.."근거없는 유언비어">.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미확인 보도'를 낸 연합뉴스가 누리꾼을 탓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뉴스 편집국 고위관계자는 "'미확인 보도'라는 것은 ('무책임한 보도'라는 개념이 배제된) 공식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뜻한다"며 "전투태세 돌입과 전쟁 선포는 엄연히 다른데 전쟁선포설이 돌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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