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집회후 공보처를 방문 연좌농성을 벌였으며 이어 KBS, MBC도 방문, 대구참사 축소보도에 대해 항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공보처 항의방문에 이어 청와대로 가려했으나 경찰의 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보처가 연속된 재난과 대형인재에 대한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사고 당일 KBS, MBC의 긴급 낮방송 허가신청을 거부하다 뒤늦게 10분이란 제한된 시간만을 허용, 방송보도를 통제했다”며 “각 방송사 사장 및 보도책임자들 또한 청와대와 공보처의 압력에 자진굴복, 언론의 사명과 책무를 방기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