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에서 중앙 종합일간지는 동아일보가, TV는 KBS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본지가 전국 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앙 종합일간지및 TV에 대한 종합/부문별 평가’에서 동아일보는 중앙 일간지 중 전체 평점 평균 3.985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조선은 3.890으로 2위, 한겨레는 3.780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중앙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세계일보, 국민일보, 서울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KBS가 3.830으로 3.808인 MBC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16·17면

동아는 부문별로 정치와 국제분야 보도에서 1위, 보도의 ‘정확성’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각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KBS도 TV 3사중 정치, 경제, 국제 분야와 영향력등에서 MBC에서 앞섬으로써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9개 중앙 종합일간지와 TV 3사의 보도에 대해 정치.경제·문화·국제·사회 등 5개 분야로 나눈후 각 분야를 다시 영향력·공정성·정확성 차원에서 5점 척도로 나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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