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사상 초유의 생방송 중단사고
공영홈쇼핑 사상 초유의 생방송 중단사고
방송중단 잇따라 최고 수위 징계 가능성, 공영홈쇼핑 관계자 “현재까지 생방송 못해”

사상 초유의 홈쇼핑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공영홈쇼핑이 지난 17일 정전으로 생방송 도중 약 1시간 동안 방송중단 사고를 낸 지 나흘 만인 지난 21일 또 방송중단 사고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첫 방송사고 뒤인 지난 19일 현장점검한 지 이틀 만에 또 사고가 났다.

▲ 사진=공영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 사진=공영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2번의 방송사고를 낸 공영홈쇼핑에 안건을 상정하고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방송사고’ 조항을 위반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소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하면 전체회의에 올려 위원 9인이 최종 결정한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방송사고 관련 심의제재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발생한 방송사고인 만큼 공영홈쇼핑은 법정제재 중에서도 최고 징계인 3000만원 과징금 징계나 관계자 징계를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법정제재로 감점 받으면 방송사 재승인 심사에도 불이익을 받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1일 밤 10시3분 방송사고를 냈다. 공영홈쇼핑이 ‘2박3일 제주+우도투어!’라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중 생방송 화면이 정지됐다. 이후 생방송 송출은 정지됐고 22일 오후 5시까지 재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 (상단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17일 저녁 7시30분 공영홈쇼핑이 이미용 제품인 ‘제시카 헤어큐’ 정수리 가발을 판매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멈췄다. 이어 방송이 중단됐다는 화면이 보이고 CG 화면이 암전인 상태로 방영됐다. 다시 바뀐 화면에는 방송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노출됐다. 사진=공영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 (상단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17일 저녁 7시30분 공영홈쇼핑이 이미용 제품인 ‘제시카 헤어큐’ 정수리 가발을 판매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멈췄다. 이어 방송이 중단됐다는 화면이 보이고 CG 화면이 암전인 상태로 방영됐다. 다시 바뀐 화면에는 방송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노출됐다. 사진=공영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앞서 공영홈쇼핑은 지난 17일 저녁 7시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공영홈쇼핑이 이미용 제품인 ‘제시카 헤어큐’ 정수리 가발을 판매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멈췄다. 이어 ‘방송시스템 장애로 인하여 정규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화면을 방송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후 7시40분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신선수산 ‘반건조 가자미’ CG 화면이 암전인 상태로 방영됐다. 다시 한번 바뀐 화면에는 다른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준비하는 직원들 모습이 노출됐다.

결국 공영홈쇼핑은 ‘고객님께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2019년 4월17일 오후 7시20분경부터 발생된 방송 송출 중단으로 인해 고객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저희 공영홈쇼핑은 앞으로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담은 전면화면을 내보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17일 방송사고는 정전이 원인이었다. 지난 21일에 난 사고도 전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다. 전원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처음 발생한 방송사고 이후 비상대책반을 만들었다. 24시간 순찰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UPS(예비전력 기구)에 또 문제가 발생했다. 그나마 사전에 발견해 3초간 방송이 안 나갔다. UPS 기계 교체작업 중이다. 장비 교체 및 내부점검 때문에 현재까지 생방송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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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9-04-22 20:02:05
결국, 방송도 안전시스템이 전혀 없다는 뜻이네. 수익 위주로만 하다 보니, 안전인력도 줄였겠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