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김씨네 편의점’ 편성 이유는 “시청층 확대”
TV조선 ‘김씨네 편의점’ 편성 이유는 “시청층 확대”
5일부터 TV조선 방영한 캐나다의 한국 가족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시청층 확대 전략 일부

TV조선이 시청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편성했다. 국내TV채널에서는 최초 편성이었다. 그동안 ‘김씨네 편의점’은 지금까지 OTT 서비스 (Over the top, 셋톱박스 없이 시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공개됐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CBC에서 2016년부터 방영된 시트콤으로,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자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생기는 일화를 다룬다. 동명 연극이 인기를 얻어 시트콤으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한인 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아시안을 대변하는 서사로 눈길을 끌었다.

▲ 김씨네 편의점 포스터.
▲ 김씨네 편의점 포스터.
‘김씨네 편의점’은 2018년 캐나다 아카데미 시상식(Canadian Screen Award)에서 코미디 시리즈 최고상을 수상했다. 특히 남우주연상으로 주연배우 선형 리(Paul Sun Hyung Lee)가 상을 타며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면 변화가 시작된다”는 수상소감을 남겨 주목 받았다.

‘김씨네 편의점’의 국내최초 편성이 TV조선이라는 점도 특이점이었다. TV조선에 대한 채널 이미지가 보수 중장년층을 대표해왔고 해당 채널 뉴스나 예능 프로그램의 타깃도 그에 맞춰져 있는데, ‘김씨네 편의점’은 이런 이미지와 다소 동떨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TV조선 관계자는 “최근 채널을 대표하는 색깔(이미지)를 변화시켜 나가자는 내부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흐름 안에서 ‘김씨네 편의점’도 편성하게 됐다. 젊은 층으로 시청층을 확대하고 다가가려는 전략 중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전략의 일부로 낮 프로그램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을 줄이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TV조선은 매주 토요일 오전11시, 일요일 오전 10시50분 ‘김씨네 편의점’을 방영한다. 아직 ‘김씨네 편의점’의 시청률은 기대만큼 높진 않다. 첫 방송이었던 1월5일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1%를 조금 넘었을 뿐이다.(1.001%) 이후 1월6일부터는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0.588%, 1월12일 0.483%, 1월13일 0.569%를 기록했다. 재방송의 경우도 1%의 시청률도 기록하지 못했다. ‘남녀2549’ 타깃 시청률 역시 재방송 포함 총 8회 방영 중 1%를 넘은 건은 없었다. 다만 본방송 외 재방송 방영 중에도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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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9-01-18 23:19:01
요즘 종편이 시청자확보 위해 애많이 쓴다.. 작가 프로듀서 영입하여 드라마 예능 재밌게 잘 만들더라고~~ 시청자는 좋지!! 지상파 분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