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하승수‧신지예 신임공동위원장 “2020년 원내 진입 목표”
녹색당 하승수‧신지예 신임공동위원장 “2020년 원내 진입 목표”
선거개혁‧국회 특권 철폐 위주로 활동 계획 밝혀 “국회의원 증원해야 비례성 확보 가능…예산은 동결하고 증원해 공감대 얻을 것”

녹색당 신임 공동위원장으로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와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이들은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원내진입을 위해 선거제도 개혁을 제1과제로 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이 국회 예산은 그대로 두고 국회의원의 수는 증원해 비례성을 강화하고 국회의원 특권은 폐지하는 것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지예,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사진=녹색당 홈페이지 디자인= 이우림 기자.
▲ 신지예,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사진=녹색당 홈페이지 디자인= 이우림 기자.
신지예,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모두 2020년 원내정당 진입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예 공동운영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2020년은 녹색당의 세 번째 총선 도전이 있는 해이며 앞으로 펼쳐질 한국 정치 역사에 녹색당의 이름을 반드시 새길 것”이라며 “원내 진입을 넘어 원내교섭단체를 차지하는 힘있는 녹색당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당의 원내진입을 위해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하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개혁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는 녹색당뿐 아니라 한국 정치를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알리는 일에 집중해왔다.

마침 16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합의를 했고 선거제도 개혁의 한 발을 디뎠다. 하 위원장은 앞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국회의원 증원 문제가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위원장은 “녹색당의 입장은 국회의원 의석을 늘리더라도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는 쪽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정개특위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정하는 부분에서 논쟁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국회의원 증원은 여론에서도 입장이 갈릴 수 있는 쟁점이다. 이에 하 위원장은 “국회의원 증원을 하지 않으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도 비례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회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지금 국회의원 정수를 360명으로 만드는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합의가 어느 정도 됐고, 바른미래당도 정확한 명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증원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국회의원 증원을 하되 국회 특권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가면 여론도 국회의원 증원에 동의해줄 것이라고 봤다. 하 위원장은 “국회예산은 지금과 같이 동결한 상태에서 360명으로 국회의원 숫자만 증원하면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면서 증원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가 업무추진비, 특활비 등 과도한 특권을 누리고 있는 상황을 지적해 ‘특권을 없애고 의석을 늘리자’는 것을 핵심으로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예 위원장과 하승수 위원장은 지난 12일 5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녹색당의 총 당원수는 약 1만 1000여명으로, 총 선거권자는 이중 6854명이었다. 이중 유효 투표자수는 3470명이었다. 녹색당은 8일부터 12일까지 공동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렀고 투표결과, 신지예 운영위원장은 찬성률 86.60%(찬성 3005표, 반대 465표)였다. 하승수 운영위원장에 대한 찬성률은 95.01% (찬성 3292표, 반대 173표, 기권 5표)로 두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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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 2018-10-17 10:37:24
전 서울시장 "후보"??? 이것도 이력이라고 써 주는거냐?
이제 북풍 말고 젠더풍으로 정했으니 이런 애들이 이슈화되는 것은 알겠는데, 닥치고 분란만 일으키는 짓은 그만 좀 하자.
에효~~~~

솥귀 2018-10-17 08:50:30
성평등을 가장하고 페미니즘만을 내세우는 정당에는 절대 표 못준다.
남자로 살면서 특권 누린적 없는데, 여자로 태어났으니 특권 달라는 페미니즘.

스타듀 2018-10-16 21:25:05
이게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를 반대해야 되는 이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