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팩트체크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팩트체크센터(SNU 팩트체크)는 ‘거짓 정보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오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팩트체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미국 3대 팩트체크 기관 폴리티팩트(PolitiFact)의 창안자이자 대선 팩트체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빌 아데어 미 듀크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그는 실시간 팩트체킹 어플리케이션 팩트스트림(FactStream)의 개발 과정,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한다. 팩트스트림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회연설을 실시간 검증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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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팩트체크 기관의 연대기구 ‘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의 실행 책임자인 알렉시오스 만찰리스(Alexios Mantzarlis) 미국 포인터재단 IFCN 디렉터는 세계의 팩트체크 서비스 현황을 발표한다. 독자로부터 직접 검증할 내용을 제안받는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Libération)의 체크뉴스(CheckNews), 젊은 독자를 유입하려고 소셜미디어 스냅챗으로 팩트체크를 전하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사례 등을 소개한다.

그밖에 마동훈 고려대 교수, 정은령 SNU팩트체크 센터장의 사회로 국내 언론 관계자가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는 김은미 서울대 교수, 김필규 JTBC 앵커,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김시연 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선임에디터, 설진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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