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 연임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 연임
윤창현 본부장 “근로기준법 개정, 공짜 노동 원천 봉쇄”… 이희근 SBS A&T지부장 “신입 충원해 조직 활기 찾아야”

제16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에 윤창현 현 본부장이 연임됐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언론노조 SBS본부 제16대 본·지부장 투표에는 선거인 1113명 중 667명이 참여했고, 윤창현 후보는 이 가운데 찬성 641표(96.1%), 반대 24표로 제16대 언론노조 SBS본부장에 당선됐다.

함께 치러진 SBS지부장 선거에서도 윤 후보는 찬성 375표(선거인 723명 중 투표참여 388명)로 SBS지부장에도 당선됐다.

윤 본부장은 지난 27일 “16대 노동조합은 우선 주 52시간 노동을 기본으로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능동적이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보도와 제작 등 전 영역에 걸쳐 주 7일 52시간 노동 기준의 원칙적 적용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총액 하락 최소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해 보상받지 못하는 공짜 노동 원천 봉쇄 등을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윤 본부장은 “지난해 10월13일 노사합의에 따라 지주회사 체제 하에서 벌어졌던 수익 구조 왜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사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윤 본부장은 “현행 여성위원회를 성평등위원회로 변경하고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SBS 방송 적폐 청산 백서’ 발간 작업은 올해 반드시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1996년 SBS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편집부, 보도제작부 등을 거쳤다. ‘뉴스추적’에서 ‘전직 교수 김명호, 그는 왜 법을 쐈나’ 편을 통해 이른바 ‘석궁 사건’을 재조명해 2008년 한국기자상 기획보도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5대 본부장 시절 대주주의 SBS 보도 개입을 폭로하는 등 방송 공정성 투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고 방송사 최초로 ‘사장 임명 동의제’를 쟁취했다.

▲ 윤창현 16대 언론노조 SBS본부장(왼쪽)과 이희근 16대 언론노조 SBS A&T지부장. 사진=SBS노보
▲ 윤창현 16대 언론노조 SBS본부장(왼쪽)과 이희근 16대 언론노조 SBS A&T지부장. 사진=SBS노보

한편 SBS A&T지부장에는 이희근 현 SBS A&T 기술영상본부 영상제작1팀 차장이 선출됐다.

이 지부장은 “심각한 인력 수급 악화로 SBS A&T 구성원들의 노동 강도는 과히 살인적”이라며 “조직 혁신을 요구하고 살인적 노동 강도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회사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히 신입을 충원하고 조직에 온기와 활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과 이 지부장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0년 3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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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구있군! 2018-03-29 10:25:16
뭐 그놈 그대로 아닌가? 말은 노조 어쩌구 저쩌구인데...하는 짓거리는 이명박 따라지집단 구사대쉐이들 집합소!!

평화 2018-03-29 01:07:14
SBS는 보지 않는다. 그동안 SBS는 상업방송으로 스레기였다. 특히, 그알의 막장, 선전, 시청률 올리기 위한 방송은 레알 그켬이다. 근데, 자정의 노력이 조금 보이네. 사장임명동의제, 진심으로 인정하는 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