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 파업’ ‘최남수 성희롱 트윗’ 뉴시스 기사 왜 킬됐나?
‘YTN 노조 파업’ ‘최남수 성희롱 트윗’ 뉴시스 기사 왜 킬됐나?
최남수-뉴시스 간부 지인 관계, 뉴시스 측 “지나친 억측”… 편집국장 “팩트 확인 필요, 완성도 높여 보도할 예정”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에서 최남수 YTN 신임 사장 관련해 기자가 다 작성해놓은 기사 두 건이 출고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 대주주는 머니투데이그룹인데 최 사장은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 MTN(머니투데이방송) 사장을 지낸 바 있어 뉴시스 간부들과 아는 사이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김형기 뉴시스 사장·남문현 뉴시스 편집국장 등은 모두 최 사장과 함께 서울경제신문 출신이라, 일각에선 기사가 보류된 것에 대해 ‘외압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기자들이 다 작성했지만 올라가지 않은 첫 번째 기사는 지난 1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이하 YTN지부)가 파업 찬반 투표를 공개한 결과 찬성률 79.57% 나왔다는 내용의 스트레이트 기사다.

▲ 지난 8일부터 사장 출근 저지 투쟁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3일 오전에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최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지난 8일부터 사장 출근 저지 투쟁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3일 오전에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최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김도연 기자

해당 기사는 지난해 12월20일과 21일 YTN지부가 최남수 사장 내정자 퇴진을 위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언론노조 중재로 결과 공개를 보류한 사실 등 노사 갈등 상황과 YTN지부 성명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또 다른 기사는 지난 18일경, 최 사장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과거 트위터 내용을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 한국기자협회 성명을 다룬 스트레이트 기사다.

한국기자협회는 “뉴스전문채널 YTN의 미래를 위해 최 사장은 사퇴 등 중대한 결단을 해야한다”며 최 사장 사퇴를 주장했고, 이 내용 등이 뉴시스 기사에 담겼다. 두 기사 모두 최 사장에 대한 비판 성격의 기사다.

[관련기사 : “최남수 퇴진 안하면 파업” YTN 노조 파업 찬성 ‘역대 최고’]

[관련기사 : 한국기자협회, ‘성희롱 트윗’ 최남수 YTN 사장 사퇴 촉구]

뉴시스 취재 기자가 박아무개 뉴시스 문화부장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이 기사들을 작성키로 하고 기사를 완성한 뒤 CMS(언론사 콘텐츠관리시스템)에 올렸지만 ‘국장 결정’이라며 출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최남수 YTN 사장. 사진=김도연 기자
▲ 최남수 YTN 사장. 사진=김도연 기자

경영진은 지난 22일 오후 뉴시스 전체 기자들과 대화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기사 보류 문제가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남문현 편집국장은 ‘외압설’을 일축하며 자신의 판단이며 ‘팩트 확인’ 등의 이유로 보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장은 23일 미디어오늘 취재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남 국장은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한국기자협회 성명 관련 기사에 대해 “법리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어서 보류된 것”이라며 “팩트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YTN지부 파업 관련 기사에 대해선 “YTN 상황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노사 양측 입장을 추가적으로 확인해 추후 완성도를 높여 보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측은 외압설에 대해 ‘억측’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어제(22일) 남 국장이 말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외압설은) 지나친 오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기사와 관련해) 얘기한 적 없다”며 “회사(MTN) 떠난 지 오래됐고, 교류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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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5454 2018-01-24 12:04:01
아유 지겨운 방송 ...북한거지들 현송월 왔을때 악날하게떠들 고 난리야 다똑같은놈들 부칸돈 수십조준놈 빨갱이 딱가리 박지원 천황아면 큰일나 데모좀 그만해 뭐 잘났다고 그래 싫으면 퇴사하면되지 ...

포청천 2018-01-24 06:33:13
이사람도 끈질기다 한마디로 자질이 안된다 빨리 더 무너지기 전에 조용히 도망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