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계속되는 태블릿PC 헛발질 “손석희 고발”
조원진, 계속되는 태블릿PC 헛발질 “손석희 고발”
검찰 “태블릿PC 최순실 것 맞다” 거듭 확인에도 근거 없는 주장 되풀이… “JTBC는 악마의 보도” 비난

지난해 JTBC가 입수해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계속해서 조작설을 퍼뜨리고 있는 일부 야당 의원들과 극우 매체의 주장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안 믿는 지경이 됐다.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선 검찰이 직접 나서 태블릿PC 관련 허위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최순실씨가 쓰던 게 맞다고 확인해 줬다. 하지만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인 조원진 의원은 JTBC 태블릿PC의 진상 규명을 주장하며 국회에 특검을 요구하다 안 되자, 이번엔 직접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기 탄핵과 불법 구속의 결정적 스모킹 건이 된 JTBC 손석희의 태블릿PC 진실을 밝히고 JTBC가 어떻게 태블릿 PC를 조작했고 어떻게 국민을 선동했는지를 알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검찰과 사법부에 애국 국민 5989명의 이름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말했다.

▲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태블릿PC가 가짜라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사진=민중의소리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지난달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태블릿PC가 가짜라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사진=민중의소리
조 의원은 JTBC의 태블릿PC에 대한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 결과에 대해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이기는커녕 법원에서는 증거조차 채택되지 못했다. 한마디로 JTBC 태블릿PC는 깡통이었고, 국민을 우롱한 괴담이며 오히려 조작 혐의만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순실의 태블릿PC는 JTBC의 입수에 문제가 없다는 건물 관리인의 법정 진술이 있고, 이 태블릿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재판 증거로도 채택돼 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국감에서 “그 태블릿이 최순실씨가 쓰던 태블릿이 맞다고 정 전 비서관 재판에서 본인이 증거에 동의했다”고 거듭 밝혔다.

조 의원은 또 2012년 대선캠프에서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를 실제로 사용했다는 신혜원씨 주장을 여전히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검찰이 태블릿PC를 개통한 김한수 전 행정관에게 확인한 결과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신씨가 주장하는 태블릿PC는 내가 최순실씨에게 건네준 것과 다르다. 대선 캠프에서 쓰던 것 중 하나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신씨가 태블릿PC 제공자로 지목한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도 “신씨가 사용했던 태블릿은 JTBC가 보도한 것과는 다르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JTBC ‘뉴스룸’ 리포트 갈무리.
지난달 23일 JTBC ‘뉴스룸’ 리포트 갈무리.
손석희 앵커는 지난달 23일 JTBC ‘뉴스룸’에서 “한마디로 태블릿PC에 대한 조작설의 실체는 결국 디지털에 대한 무지, 아니면 의도적 왜곡이었다는 것”이라며 “ 아무리 왜곡된 주장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도 통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또 설명을 하는 것은 이런 왜곡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목적이 뚜렷해 보이고, 실제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일부에서나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JTBC 팩트체크팀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고려대 디지털포렌식센터와 공동으로 ‘태블릿PC 조작설’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기도 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스룸’에 출연해 “대부분의 의혹은 데이터를 잘못 해석한 결과에 있던 것 같고 실제 데이터를 봐야만 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다 의혹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기기, 갤럭시탭을 동작하면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파일들을 조작한 거로 오해하는 게 있는 것 같고, 검찰이 제출한 보고서가 디지털 포렌식 도구로 분석해서 그것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지 못해서 나온 오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조 의원은 이날 “JTBC와 손석희 사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라는 언론인으로서의 가장 기본적 자세를 저버린 채 ‘악마의 보도’ ‘불법 보도’를 자행했다”며 “문재인씨 정권·검찰·재판부는 불법 탄핵, 사기 탄핵, 불법 구속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JTBC 손석희의 태블릿 PC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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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2017-12-05 13:14:36
조작질좀 그만 해라.남의 pc 가지고 1년 장난 쳤으면 되었다.근혜 순실같은 또래는
그런거 사용 할줄도 모르는데 어디다 갖다 붙여. 사기꾼들....

징상 2017-11-16 20:46:01
조원진
무엇을 주워먹겠다고 이짓까지 하나?

cenesia 2017-11-09 16:49:51
조원진~
말 징~~~그럽게 안듣는 마당쇠 같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