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공영방송 정상화’ 찬성 여론 66.4%
KBS·MBC ‘공영방송 정상화’ 찬성 여론 66.4%
tbs·리얼미터 조사, 전국 모든 지역·연령에서 ‘파업 공감’ 우세… 파업 전 미디어오늘·에스티아이 조사는 60.3%

KBS·MBC 구성원들이 지난 4일부터 언론적폐 청산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전과 후 공영방송 파업을 지지한다는 국민 여론이 여전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1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파업 중인 MBC·KBS (언론)노동조합의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에 ‘공감한다’(매우 공감 48.7%, 다소 공감 17.7%)는 응답이 66.4%로 나왔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공감 안 함 12.4%, 별로 공감 안 함 12.1%)는 응답은24.5%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률은 9.1%였다.

▲ tbs·리얼미터 여론조사
▲ tbs·리얼미터 여론조사
앞서 지난달 미디어오늘 조사의 경우 공영방송 MBC·KBS 구성원들이 방송의 공공성을 훼손한 이사들과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는 제작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국민 60.3%가 지지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국민 60.3% KBS·MBC 사장 사퇴 ‘찬성’]

미디어오늘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MBC·KBS 구성원들의 사장 사퇴 요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0.3%로 ‘반대한다’는 응답(19.6%)보다 3배 이상 많았다(잘 모르겠다 20.2%).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개혁에 대해서도 미디어오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0.8%는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답했다. 반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시도’라는 응답은 26.7%에 불과했다(잘 모르겠다 12.5%).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KBS·MBC 양대 노조가 동시 총파업에 들어간 이후 국민 여론을 물은 것으로 파업 전의 미디어오늘 조사와 비교해보면, ‘공영방송 정상화와 경영진 퇴진’ 주장에 대한 찬성 여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든 지역에서 KBS·MBC 총파업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광주·전라지역(공감 76.8% vs 비공감 9.8%)에서 공감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68.4% vs 24.3%), 부산·경남·울산(66.8% vs 22.5%), 대전·충청·세종(65.1% vs 28.4%), 대구·경북(64.3% vs 26.8%), 경기·인천(61.0% vs 30.1%) 순으로 나타났다.

▲ 미디어오늘·에스티아이 8월 월례조사
▲ 미디어오늘·에스티아이 8월 월례조사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1%)과 정의당(73.1%)·국민의당(71%) 지지층에서 공감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55.6% vs 23.7%)에서도 공감 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65.3%)과 바른정당(50%) 지지층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울러 모든 연령층에서 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조차 공감(42.6%) 응답이 비공감(38.6%)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7.6%)과 중도층(67.7%)에서는 공감 응답이 우세했고, 보수층에선 공감(43.2%)과 비공감(46.8%)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비슷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만53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21명이 응답했고(응답률 3.4%)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세부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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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년닭살처분 2017-09-08 10:52:31
공영방송은 국민의 것이다. 국민 지지율 묻는 것이 당연하지.
언제까지 개돼지 노릇할 텐가?

가운데형 2017-09-08 09:46:50
언론이 파업하면서 찬성지지율 거론하는건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