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해외에서 탄핵찬성집회 유언비어 퍼뜨린 자유총연맹
해외에서 탄핵찬성집회 유언비어 퍼뜨린 자유총연맹
자유총연맹 파리지부장, 탄핵찬성집회에 한불친선협회가 지원했다 주장에 유언비어 반박
파리·토론토 등 탄핵찬성 촉구 집회 열려…보수교계 중심으로 탄핵반대, 김진태 독일·미국 방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해외에서 관변단체 관계자가 탄핵인용 촉구집회를 공격하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목수정 작가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아무개 자유총연맹 파리지부장이 재불한인원로 모임에서 4일 탄핵찬성 집회를 한불친선협회가 자리를 예약해주고 재정지원을 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면서 이에 항의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극우세력들이 ‘촛불집회 배후가 있다’는 유언비어와 비슷한 맥락의 비난이다. 목 작가는 “파리 교민들은 2013년 박근혜씨가 파리를 방문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5번 집회를 해왔고 4일 헌재 최종 선고 이전이 마지막 집회”며 “매번 자발적으로 모여 교민과 학생들이 집회를 결의하고 준비했으며 필요한 돈도 현장에서 걷어진 모금으로 해결해 왔다”고 반박했다. 집회신고는 주로 목 작가가 직접 했다고 전했다.

▲ 파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44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 1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과 대통령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황채영 작가 제공
▲ 파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44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 1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과 대통령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황채영 작가 제공

▲ 파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44분부터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 1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과 대통령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황채영 작가 제공
▲ 파리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4시44분부터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 1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과 대통령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황채영 작가 제공
목 작가는 “한국에서도 박근혜 탄핵을 앞두고 극우세력의 준동이 광적인 수준으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파리에서까지 근거없는 낭설을 유포하고 다니는 자유총연맹 지회장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목 작가는 박 지회장에게 항의전화를 걸었고, 박 지회장이 해당 발언에 대해 출처를 뚜렷하게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자유총연맹은 연 10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는 관변단체로 최근 탄핵반대집회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목 작가는 미디어오늘에 “2년 전 자유총연맹 파리지부가 만들어졌다”며 “그 무렵 다른 나라들에서도 자유총연맹 지부들이 생겨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은 2011년에 캐나다 토론토지부, 미국 서부 6개 지역 해외지부, 하와이 지부 등 해외지부를 만들었다.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는 지난 4일 오후 4시44분 프랑스 경찰 추산 100여명이 참여해 “탄핵을 인용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목 작가는 전했다. 이날 파리교민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직후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불렀던 ‘아름다운 구속’을 포함해 ‘레미제라블 민중의 분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을 연주했다.

프랑스·캐나다·미국·필리핀 등 세계각지 탄핵촉구 집회 열려

지난 4일 오후 4시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 위치한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100여명의 캐나다 교민들이 모여 ‘박근혜 탄핵·구속과 민주정권 수립’을 주장했다. 캐나다 범민주 원탁회의는 “이날 영하 10도 추운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박근혜 없는 새봄에 주권승리 목청껏 합창하고 싶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 캐나타 토론토 현지시각 기준 지난 4일 오후 4시 토론토 도심에 위치한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100여명의 캐나다 교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민주정권 수립을 주장했다. 사진=캐나다 범민주 원탁회의 제공
▲ 캐나타 토론토 현지시각 기준 지난 4일 오후 4시 토론토 도심에 위치한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100여명의 캐나다 교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민주정권 수립을 주장했다. 사진=캐나다 범민주 원탁회의 제공

이들은 검찰을 향해서도 “특검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에 재삼 명령한다”며 “특검의 피땀어린 결실을 헛되이 뭉개지 말고 탄핵될 박근혜를 구속하고 공범 황교안을 수사하라”고 주장한 뒤 “법꾸라지 우병우를 처벌하고 재벌비리를 파헤치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세계 곳곳의 목소리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초에도 있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같은달 3일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거점으로 삼으려 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는 교민과 유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20여 분간 거리 행진에 이은 집회를 열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서도 현지 교민 80여명이 모여 “국정농단 진짜 주범은 박 대통령”이라며 “있는 곳은 달라도 박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동포들의 뜻은 하나”라고 주장했다. 마닐라 일부 한인식당에선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음식값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시내 중심가 베네치아 광장 교민 9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과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주장했다. 로마 교민들은 3주 연속으로 집회를 열었고 이탈리아 중부 시에나 등 멀리서 참석한 교민들,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미국 워싱턴 D.C,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미국·독일·캐나다 등지 친박집회

북미에선 보수 교계를 중심으로 독일에선 파독광부·간호사를 중심으로 교민들이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5일 LA에서는 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윌셔 블러버드에서 주최(남가주애국동포연합회)측 추산 1200여명의 인원이 ‘탄핵반대’, ‘특검해체’, ‘고영태 구속’ 등 피켓을 들고 LA한국총영사관까지 행진했다.

▲ 지난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 지난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 지난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 지난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지난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CNN 본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보도한 한국언론과 이를 전한 CNN등 언론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참여한 김종권 조지아 해병목사회 회장은 “46년을 이 나라(미국)에 살았어도 조국(한국)의 사랑이 그대로 있고 조국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이렇게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 탄핵을 조국의 위험으로 인식했다.

이날 송미정 전 기독교방송국 아나운서는 “검찰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수사로 촛불 선동의 배후를 색출·처단하고 대한민국 정체성 회복과 국가 안보의 정의를 위해 검사의 사명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정의황 전 마이애미 한인회 회장은 “국회나 검찰·언론도 하는게 상식을 벗어난다”며 “한국에 굉장히 커다란 정치적 상황이 올 것 같아(나왔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도 하와이 애국동포총연합회 등의 주최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탄핵반대와 함께 국회해산을 주장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미동맹 강화를 기원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의 선동내용은 대부분 비슷했다. 촛불집회를 민주노총이 기획했고,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키운 내란선동이며 태블릿PC 방송을 조작한 손석희 앵커를 구속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 지난달 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독일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 지난달 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독일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에 슬퍼하는 교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 지난달 1일 독일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한 교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 지난달 1일 독일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한 교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탄핵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말 독일과 캐나다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독일 대표 주간지 ‘슈피겔’과 인터뷰 해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했다고 했지만 실제론 베를린 지역 일간지인 ‘타게스슈피겔’과 인터뷰였고, 해당 매체는 인터뷰를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독일 베를린 교민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또한 그는 1월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했던 교민간담회에 참석했고 29일에는 토론토 태극기 집회와 주일교회 예배에 참여했다.

지난 2일 국회가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해 재외국민들도 조기대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재외공관에 재외국민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약 20일간 유권자 등록을 받게 된다. 등록을 마치면 대선 뿐 아니라 민주당 당내경선에도 참여할 수 있다. 헌정사상 최초로 파면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외 곳곳에서 나오는 탄핵찬반 목소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달 25일 LA에서는 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윌셔 블러버드에서 남가주애국동포연합회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교민들이 ‘탄핵반대’, ‘특검해체’, ‘고영태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 지난달 25일 LA에서는 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윌셔 블러버드에서 남가주애국동포연합회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교민들이 ‘탄핵반대’, ‘특검해체’, ‘고영태 구속’ 등을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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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2017-03-08 08:33:37
정권 교체후 자유총연맹은 강제 해체 시켜야 한다...

정신차려 2017-03-07 14:24:46
요번 기회에 대한민국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게 이꼴저골 안보고 속이 편할 것 같다. 500년전부터 하던 당파싸움은 아직 끝이 나지 않고
백성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고 정치인들 자기들 사리사욕 기득권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있고 야당놈들 위안부 합의 못한다고 너거 같은 썩어 빠진 정치인들 땜에 나라밖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자리 싸움만 하다고 불쌍한 위안부 할머니 모든 백성들이 험한 그 꼴을 일본놈들 한테 당햇다.북괴 중국 일본은 틈만 나면 힘 없는 대한민국을 잡아먹을려고 하고 있고 정치하는 놈들은 맨날 싸움박질이나 하고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어떨 때 생각하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밉지만 부러울 때가 더 많다 막강한 경제력과 국익에는 여야의 단합된 한 목소리 일본놈들 똥이나 빨아쳐 먹어라.

그래서 2017-03-07 09:55:14
60이 넘은 가장입니다.
몇번의 해외도 갔다오고...여전히 정치엔 무관심으로 일관하려고도 하지만. 컴을 켜면 눈에보이는건..정치.정쟁애기뿐입니다. 도대체 언제가지 이럴겁니까?..언제까지 가만이 있는 국민들을 지역감정으로 부추길겁니까?. 그렇게도 정권이 좋은가요?. 돈이 면 최고인 물질만능세상에 살지만. 정말 들 너무합니다. 후대에게나 자신엑 부끄럽지 않은지요?. 세계제1의자살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