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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나선 청소년들 “박근혜에게 우리 목숨 안 맡긴다”
거리에 나선 청소년들 “박근혜에게 우리 목숨 안 맡긴다”
청소년 시국대회, "이런 나라 물려주고 싶지 않아 나왔다" 국회엔 "야권 주도권다툼은 박근혜에게 탈출구"

‘#청소년’ 깃발이 세워졌다. ‘박ㄹ(근)혜 즉각퇴진’ ‘국정교과서 반대’ 피켓을 손에 들고 청소년들이 또 다시 거리에 나섰다.

‘박근혜 하야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 200여명은 3일 오후 보신각 앞에서 4차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했다.

청소년들은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허탈감을 토로했다. 졸업을 앞둔 한 청소년은 “모두들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수 없이 많은 공부를 했다. 이화여대를 가려던 한 친구는 4점짜리, 3점짜리 한 문제를 위해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쪼개 공부했다”면서 “우리는 교육제도 앞에서 ‘을’이지만 최소한 노력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비선실세를 두면 쉽게 대학을 갈수 있는 사회였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야 하는데, 굉장히 큰 절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 ‘박근혜 하야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 200여명은 3일 오후 보신각 앞에서 4차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했다. 사진=금준경 기자.

이 청소년은 “나는 애국자다. 헌법에 따라서 권리를 행사하기 떄문”이라며 “그러나 헌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하는 행정부가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 대통령은 헌법이 준 권력을 가질 자격조차 없다. 즉각 하야를 하거나 탄핵조치를 통해서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를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도 많았다. 강원도 홍천에서 온 홍천여고 3학년 용경진씨는 “우리에게 바랄 것이 있나. 안정된 일자리를 바라지 못하는 사회다. 노력이 보답받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 무기력함을 더 이상은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이 4%라고 한다. 한 학급에 36명정도 있는데 그 중 4%면 1~2명에 불과하다”면서 “이 정도면 학급반장도 못한다. 혼자 자신을 찍는 수준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 ‘박근혜 하야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 200여명은 3일 오후 보신각 앞에서 4차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했다. 사진=금준경 기자.

충남 예산에서 온 예산중학교 3학년 김호현씨는 “4살배기 제 동생에게 더 이상 부정부패가 들끓는 이 나라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 나왔다”면서 “아무리 풀어도 답이 안 나오는 어려운 수학문제같은 이 나라를 보고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자괴감이 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 담화를 언급하며 “4분짜리 변명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우리는 남은 1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당신의 어리광을 받아줄 개돼지가 아니다. 최태민과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당신에게 우리의 목숨을 안 맡긴다”고 말했다.

▲ 충남 예산에서 온 예산중학교 3학년 김호현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 청소년들이 레미제라블 주제가를 개사해 부르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청소년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주 박근혜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고 다시금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과 국민들이 반대한 국정교과서가 지난 월요일 발표되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독재자를 위한 찬가를 방불케하는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를 보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은 국회를 향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탄핵소추를 차질없이 진행하라. 야권 내의 주도권 다툼을 위한 힘겨루기는 박근혜에게 탈출구를 마련해줄 뿐”이라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프랑스 혁명을 다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를 청소년 버전으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너는 듣고 있는가 화난 청소년의 노래 거리로 뛰쳐나와 외치는 분노의 소리 전국 청소년 모여 한 목소리로 외칠 때 하나되어 우리의 뜻을 이루리라”는 내용이다.

다음은 가사 전문.

너는 듣고 있는가 화난 청소년의 노래
거리로 뛰쳐나와 외치는 분노의 소리
전국 청소년 모여 한 목소리로 외칠 때
하나되어 우리의 뜻을 이루리라

누가 우리보고 그저 어리다고 말했나
저 편견 너머 우리가 주인 될 세상
자 우리가 나서자 우리가 끌어내자

너는 듣고 있는가 화난 청소년의 노래
거리로 뛰쳐나와 외치는 분노의 소리
전국 청소년 모여 한 목소리로 외칠 때
하나되어 우리의 뜻을 이루리라

민주주의를 위해 촛불세워 전진하라
분노를 품고서 청와대 향해 전진하라
안심은 이르다. 다음은 네 차례다

너는 듣고 있는가 화난 청소년의 노래
거리로 뛰쳐나와 외치는 분노의 소리
전국 청소년 모여 한 목소리로 외칠 때
하나되어 우리의 뜻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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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들 2016-12-03 18:01:21
청년 들이여 행동으로 보여라 ............
그대들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정치를 기성 세대에게 책임을 묻지도 마라
지금까지 대통령이 되고 안되고 의 차이가 10%를 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아는가
20대의 투표가 몇% 인지 아는가 ?
20대 그대들이 절반만 투표에 참여 하였다면 진작 그대들이 원하는 지도자들이
많아 졌을 것이다. 어느 부류는 그대들이 나태하고 부지런 하질 않길 바라지만
세상을 바귈수 있는20대여 행동하라 깨여 있으라 그대들 스스로를 위해
앞날을 위해 깨어 있으라 오늘 날과 같은 날은 다시는 만들고 싶지 않구나 ...
20대 100%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있었던들 무었하겠는가 그대들 90%가(선거 하는날) 잠들어 있었는대 ....


희망 2016-12-03 17:35:45
여기서 희망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