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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꼼수분해'해볼까요?
박근혜의 '꼼수분해'해볼까요?
[미오TV] "임기 단축 논의해 달라" 국회에 공 던져 자중지란 촉발, 김기춘 아이디어일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가결 분위기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의 공조는 이상이 없었고 새누리당 비박계는 30~40표를 장담했다. 한 달여부터 이어져 26일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촛불집회는 거국내각 운운하던 정치권을 탄핵까지 이끌었다.

그런데,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칩거를 끝내고 마이크 앞에 섰다.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자신의 진퇴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그것은 헌법 개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그가 던진 카드는 또 다시 ‘개헌’이었다.

<관련기사 : 참 나쁜 대통령과 나쁜 참모들>


촛불 민심에 움츠려들던 정치권의 손익계산이 빠르게 돌아갔다. 국회의 결정에 따라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당근이 주어지자 정치권은 새 판을 짜기 시작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에서 몸을 빼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가결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약속된 2일 본회의 상정을 거부했다.

많은 국민들이 뉴스를 접하며 자신의 모든 책임을 부정하고 그것을 최순실에게 떠넘긴 박근혜 대통령에 대노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박근혜가 던진 덫에 순순히 걸려들었다.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해 개헌을 하면 정국은 급속히 개헌으로 빨려들고 각 당은 자당에 유리한 방식의 개헌을 이끌기 위해 이전투구에 나설 수 있다.

<관련기사 : 야당끼리 치고박고, 박근혜가 놓은 덫에 걸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미디어오늘 미오TV는 대통령이 쳐놓은 덫을 자세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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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2016-12-07 09:33:05
김정은은 국방위원장 칭호해주면서 자국 대통령은 이름 막 부르는구나 ㅎ

이명박그네산채부검 2016-12-06 12:00:03
직장의 사무실이라 들을 수 없네요. ㅜㅠ
혁명적 방법의 기사이긴한데... 이왕 일케된거 이어폰을 판매 하시는 겁니다.!
사무실에서도 미오 tv볼수 있게요! 이 얼마나 혁명적인지!!!
이왕이면 무선 이어폰이 좋겠습니다. ^^

climtiger 2016-12-04 04:08:16
특검 조사결과 발표가 중요하겠군요. 더이상 발뺌하며 도망가지 못하게 결과 발표가 나와야겠죠. 아마 특검 대면 조사 거부할 겁니다. 자기 살겠다고 당까지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가는 중.
정치인이 아니라 권력 사냥꾼에 지나지 않는.
그러니, 정치를 잘 할 마음은 없고 오로지 대중 앞에 내보일 얼굴만 가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