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 출신 탈북자들 “남한 겨냥 도발하지 않을 것”
北 간부 출신 탈북자들 “남한 겨냥 도발하지 않을 것”
태양절 기점 위협 수위↓ 전망… “오히려 북한 주민들이 전쟁 원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남한을 겨냥해 도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한 북한간부 출신 탈북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탈북시인이자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 출신으로 국내 최초 탈북자 신문을 발간한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는 11일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단거리 미사일은 대남 협박용이지만 현재 북한이 준비 중인 장거리 로켓은 대미 협박용”이라며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후 마지막 남은 카드로 미국을 협박하기 위한 장거리 로켓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남한을 타깃으로 국지도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전쟁을 가장 두려워하는 자들은 김정은 정권과 가진 것이 많은 북한 권력층”이라며 “그들은 전쟁이 곧 체제 붕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오히려 북한 주민들이 전쟁을 더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을 기점으로 북한의 위협 분위기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장 대표는 “15일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면서 그 기점으로 공세 기세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금융기관 간부 출신인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지난 10일 MBN <미시의 시사데이트>에 출연해 “전쟁에서 이길 확률이 적기 때문에 북한 기득권층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특권층들은 전쟁 분위기와 긴장 고조를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고 내부 장악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북한 주민의 인식을 두고 “첫 여성대통령이 나왔다는 데에 신선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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