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이던 이명박 대통령이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단상에 오르다가 우산에 부딪히는 모습을 포착한 연합뉴스의 전성철 기자가 제 10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팟 뉴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산에 부딪히는 장면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였다. 환영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는 이명박 대통령이 앞을 보지 못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이 상황은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공개되었고 네티즌 사이에선 'MB 우산 굴욕' 'MB 몸개그'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받은 연합뉴스 진성철 기자의 사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미국 방문 도중, 오바마 대통령과 단상에 오르던 중 우산에 부딪히는 장면을 순간 포착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네티즌은 당시 "저 우산은 이 대통령을 위한 우산이 아니었다" "미국에 가서도 큰 웃음 주시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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