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1년 3분기 매출액으로 5281억 원, 영업이익 으로 1491억 원, 당기순이익으로 1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NHN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에 따르면 올초부터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실적은 1조 5564억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4678억, 당기순이익은 3388억원이다.

3분기 매출액을 매출원별로 분석해보면 NHN㈜은 여전히 검색시장과 게임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 5281억원 중 검색매출은 52%를 차지해 2735억을 기록했고, 게임 매출은 30%를 차지해 1563억을 기록했다.

NHN㈜은 검색매출이 광고주 수 증가, 키워드검색광고(PPC)의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의 30%(1563억)를 차지한 게임매출은 '테라'의 일본 런칭,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해 70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4528억 원, 해외매출은 7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일본 게임,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착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 통합을 결정, 내년부터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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