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나도 대선 불출마, 이효리와 결혼도 않겠다”
네티즌 “나도 대선 불출마, 이효리와 결혼도 않겠다”
인터넷·SNS 오세훈 시장 ‘대선불출마’ 패러디 이어져

오세훈 시장이 12일 오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2012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을 하자 인터넷에서도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나도 오세훈 시장에 이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나도 대선 불출마할테니 수능 1등급을 달라” “나도 대선 불출마한다 더불어 이효리와도 절대 결혼 않겠다”는 식으로 오 시장을 비꼬는 트윗을 쏟아냈다. 한 트위터리안은 “오늘 시청앞 서울 광장에서 시민100인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 퍼포먼스를 제안 드립니다!!”라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네티즌의 이런 반응은 오세훈 시장이 ‘유권자는 떡 줄 생각도 않는 데’ 헤비급 대선 주자처럼 처신하는 행태를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32.2%),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9.8%) 민주당 손학규 대표(9.4%)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7.7%)에 이어 4.4%의 지지도를 얻었다. 1위 박근혜 의원과는 무려 27%P 가량 차이나는 수치다.

   
오세훈 서울시장
@CBS노컷뉴스
 
게다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물난리가 사실은 ‘디자인’에 치중해 치수 관리를 소홀히 했던 시정의 문제라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대선’은 커녕 성난 서울 시민의 민심부터 달래야 할 판인 오세훈 시장의 ‘과대망상’을 지적하는 단면이기도 하다.

또 네티즌들은 오 시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임기를 다 마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없는 일을 이번 무상급식 투표와 연결시킨 것은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투표로 당선된 선출직 공무원이 대선불출마는 당연한거 아닌가? 그럼 임기 안 마치고 대선출마 하려고 했던거야? 당연한 걸 왜 당당하게 발표하지? 180억 낭비하는데 자기는 손해보는게 아무것도 없네. 오세훈의 배포는 결국 그정도군. 꼼수다. 꼼수” 라는 지적을 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도 “오시장 대선불출마선언? 시장임기 채우겠다 공언했는데 그럼 그동안 딴 맘 품었다는 자백!” 이라는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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