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지에`홍보전단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지하철 시청역에서 청량리역 구간에 이르는 가판대에서 일간스포츠의 홍보용 광고지가 스포츠서울에 사전 통보 없이 끼워져 판매된 것을 둘러싸고 두 스포츠신문사가 격한 감정대립.

스포츠서울은 지난 17일자 신문 사고(社告)와 사회면 기사를 통해 이번 사안은 일간스포츠 판매국 직원으로 밝혀진 윤모씨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신문사간 공정 경쟁을 심각히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난.

반면 일간스포츠측에서는 “이번 일은 지하철 가판업자들이 자의적으로 취한 행동이며 특히 윤모씨는 일간스포츠 판매국직원이 아니다”며 스포츠서울의 주장을 전면 부인.

2천만여원`도난

○…서울신문이 15일 광고영업본부에서 보관중이던 현금과 수표 2천4백만여원을 도난당해 뒤숭숭한 분위기.

범인은 이날 사무실이 비어있던 점심시간을 이용, 광고본부 경리담당자의 책상위에 놓여있던 소형금고를 훔쳐갔다. 이 소형금고 속엔 현금 1천5백만여원과 10만원권 수표등 모두 2천4백80만여원이 들어 있었는데 이날 광고본부측은 직원들이 영업비로 사용한 카드비용 결제를 위해 이같은 거금을 인출, 보관중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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