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TV(PBC)의 명동시국미사 생중계와 불교TV(BTN)의 한국통신노조 조계사농성 보도에 대해 공보처가 경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보처는 지난 13일 PBC가 저녁방송 한시간 전인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명동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와 촛불시위 장면을 생중계 한 것과 관련, 사장실에 전화를 걸어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보처는 BTN이 하루 두차례씩 ‘BTN 뉴스’시간에 한통노조 조계사 농성을 보도한데 대해 ‘내용을 조계사에만 한정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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