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8월 초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OBS경인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OBS 관련 서울 지역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송출 승인 신청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뉴미디어과의 한 관계자는 18일 “OBS와 관련한 의결 안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문가·이해당사자 의견청취등 행정 절차상 내부 검토는 사실상 끝난 상태이다. 앞서 씨앤앰과 CMB는 OBS와 채널 계약을 완료하고 방통위에 승인 신청을 했다.

방통위의 승인이 나면 성북·종로·중랑·영등포 등 서울 시내 14개 지역의 154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 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빠르면 8월 1일이나 4일부터 케이블TV를 통해 OBS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가 씨앤앰과 CMB의 OBS 송출 신청을 승인하게 되면 OBS는 서울 지역에서 현행 송출 가구의 두 배 수준인 300만여 가구에 송출이 가능하게 된다. 방통위는 지난 3월 21일 OBS의 서울지역 역외 재송신을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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