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차남 정오(34․사진)씨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미래전략팀장을 맡게 됐다.

조선방송(TV조선의 법인명)은 1일 방씨를 미래전략팀장으로 발령하고 고종원 조선일보 기획팀장을 정책․기획팀장에 발령했다.

   
방정오 조선일보 뉴미디어부실장 겸 조선방송 미래전략팀장
 
방 팀장은 지난 3월 조선일보가 뉴미디어실을 신설한 뒤 부실장 겸 전략기획마케팅팀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인사로 본사와 TV조선의 업무를 겸직하게 됐다.

방 팀장은 그동안 조선일보에서 뉴미디어 관련 사업을 맡아 스마트 페이퍼와 텍스토어 런칭 작업을 주도해 왔다. 스포츠조선(10.51%), SK텔레콤(7.78%)에 이어 디지틀조선의 지분 7.09%를 보유한 3대 주주이기도 한 방 팀장은 지난해 디조 이사로 선임됐고, 조선에듀케이션 공동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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