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지난 18일 칼럼필자로 위촉했던 박홍 서강대총장에 대해 편집국 기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내부적으로 원고청탁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은 이날 나카소네 전일본수상, 브레진스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고문, 노재봉전총리, 박형규목사 등 11명의 국내외 저명인사를 칼럼필자로 위촉했는데 이중에 박홍총장이 포함됐다.

이 사고가 나간후 편집국 기자들과 노조는 “북한과 관련한 근거없는 주장을 남발해 사회적인 갈등을 일으켜온 박총장을 고정필자로 등장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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