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포털들이 소셜네트워크 기반 검색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SNS 기반의 소셜웹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음은 다음 내 서비스에서 자신과 친구들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네이버는 ‘개인화’와 ‘소셜’이라는 부분을 특화한 ‘네이버me’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6일 카페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인 ‘요즘’ 등 다음 사이트 내 서비스에서 자신이나 친구들이 작성한 콘텐츠를 모아서 검색할 수 있는 ‘My소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y소셜 검색’은 자신이 가입한 카페나 블로그, 자신이 구독하는 뷰(View), 마이크로블로그 등에 친구들이 작성한 게시물이나 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친구들의 글뿐 아니라 자신이 카페나 블로그, 아고라 등에 직접 작성한 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다음의 ‘My소셜 검색’ 서비스. | ||
네이버는 자사 소셜 홈 ‘네이버 미(me)’의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지 2주일 만인 지난 15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가 이번에 선보인 ‘네이버 미’는 개인화웹 서비스(PWE: Personal Web Environment)와 SNS를 결합한 형태의 홈으로, 블로그나 카페, 미투데이 등에 올라온 내 소식과 친구들의 새 글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메일, 가계부, N드라이브 등의 개인 서비스도 관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네이버의 소셜 홈 ‘네이버 미(me)’. | ||
이람 NHN 포털전략실 이사는 “이용자들이 앞으로 소셜이 주는 정보 흐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me와 미투데이의 시너지가 일어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My소결 검색은 다양한 소셜 활동을 자신과 지인 중심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다음 프로필의 소셜 링크 설정 등을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검색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