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와 '우상과 이성'은 베트남전과 중공(현 중국)공산정권에 대한 반공이데올로기적 사고의 파격적 전환을 야기시킨다.

 또한 당시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대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의 이론적 지침서로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른바 70.80년대 '사상의 아버지'라 불리우게 된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번의 기자 해직과 두 번의 교수 해직, 그리고 투옥의 고초를 겪었다. 한국 현대사의 '지성'으로 대표되는 언론인이며 학자였고 사상가였다.

2010년 12월 5일 새벽, 지병인 간경화로 81세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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