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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광고료, 주는 대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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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19면 하단에 독자밀착형 광고…최소비용 1만 원

한 지역일간지가 최소 1만 원만 내면 특정지면 하단의 광고란을 내어주는 독자밀착형 광고를 시작해 주목된다.

경남도민일보(대표이사 구주모) 편집국은 최근 경영진과의 논의 끝에 자사 19면 하단에 '자유로운 광고'란을 신설했다.

지난 15일부터 이 광고란에는 작은도서관 경남협의회 워크숍, 가곡전수관 알림,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후원행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지지 등 여러 종류의 광고가 실리고 있다.

의견, 주장, 축하, 행사알림, 청혼, 결혼, 부음, 감사인사 등 타인의 명예훼손만 아니면 어떤 내용이든 싣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민일보는 이 광고란을 사업자가 아닌 개인과 비영리민간단체에 한정해 열어 뒀으며, 광고료는 '1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형편대로 알아서' 주면 받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면은 광고국이 아닌 편집국장석 기자가 직접 관리하도록 했다.

김주완 편집국장은 '100인닷컴'(http://100in.tistory.com/1743)에서 "'지역밀착보도'와 '공공저널리즘'이 지역신문을 살릴 대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역밀착'보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광고 또한 '지역밀착광고', '독자밀착광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독자들이 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알리고 싶은 것을 알릴 수 있는 광고지면이 필요한 이유"라며 "이 광고를 보는 재미가 지면 상단의 칼럼이나 사설, 취재노트보다 훨씬 쏠쏠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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