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도자 1만명 모두 디지털도 인터넷도 그 세계에서 트위터로서 저쪽 세력들과 싸울 수 있도록 무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9일 당사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청년지도자 1만명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대표는 “여러분께 비장한 사명감을 요구한다.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우리 한나라당에 청년지도자 1만명을 양성해야 된다. 여러분들이 선두에 서서 그 1만명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대표는 “20대 30대가 지지하는 정당으로 한나라당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정권재창출은 없다. 그렇게 되지 않았을 때의 우리나라 운명을 생각한다면 저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안상수 대표는 “여러분 디지털도 협조해달라. 젊은이들 모두 한나라당 디지털에 들어와야 된다. 저쪽 세력들과 인터넷에 들어와서 치열하게 싸워야 된다. 전부 인터넷을 공부하라. 저는 나이가 들어 인터넷 공부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간곡히 부탁을 드리고 있다. 우리 청년위원장이 6개월 이내에는 1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1만명이 모였을 대 제가 그 자리에 가서 여러분과 멋지게 폭탄주 한 잔을 마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안상수 대표는 지난 1일 당 중앙연수원 특강에서 “여러분이 인터넷을 보면 한나라당을 욕하고 이명박 정부를 욕하는 게 깔려 있지 않은가. 1만 명의 디지털 지도자를 양성해서 정면승부를 걸겠다. 디지털 세계에서도 정면승부를 걸어서 반드시 1년 내에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안상수 대표는 “연수원을 서울시내에 따로 마련할 것이다. 한 달 내에 연수 장소를 마련해서 디지털 지도자와 젊은 청년지도자들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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