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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업계 매출 감소에도 조선 최대 흑자
신문업계 매출 감소에도 조선 최대 흑자
흑자 전환하거나 적자폭 줄어…중앙, 적자폭 가장 클 듯

지난해 신문업계가 2008년에 비해 매출액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신문들은 매출 감소 추세에도 흑자를 냈으며, 특히 조선일보는 신문사 가운데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미디어오늘이 9개 전국단위 종합일간신문사를 대상으로 2009년도 결산 결과를 알아본 결과, 조선일보는 지난해 348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316억여 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은 2008년(3721억여 원)에 비해 매출액이 6.45%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9%나 늘었다. 2008년 당기순이익은 187억 원이었다.

문화일보와 서울신문, 한겨레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흑자가 소폭으로 늘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의 지난해 매출은 675억 원으로, 2008년(764억 원)에 비해 11.65% 줄어들었다. 2008년 25억여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한겨레는 지난해 13억여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됐다.

   
   
 
서울신문도 2008년 당기순손실이 33억여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억여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매출은 2008년 954억여 원에서 지난해 880억여 원으로 74억여 원 줄어들었다.

문화일보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664억여 원으로 2008년(701억여 원)보다 5.2% 가량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5억여 원을 기록, 2008년(33억여 원)보다 1억여 원 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는 흑자를 냈지만 2008년보다 금액은 줄었다. 국민일보는 지난해 538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2008년(562억여 원)보다 24억 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여 원으로, 52억여 원의 흑자를 냈던 2008년보다 21억여 원 줄었다.

세계일보는 적자폭을 줄였다. 2008년 106억여 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95억여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8년(344억여 원)에서 318억여 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적자폭이 가장 큰 곳은 중앙일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 아직 결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중앙이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까지의 당기순손실이 46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 2008년에도 39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동아일보와 한국일보는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으나 동아의 적자 규모는 대략 17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은 3월 결산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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