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일본 아사다 마오 선수를 화제로 김연아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명박 대통령은 “바로 캐나다로 다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들었다. 이탈리아 세계 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에 나온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나”라고 물었고, 김연아 선수는 “대부분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사다 마오 선수도 물론 나오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김연아 선수는 “ 나온다. 밴쿠버 경기 끝나고 서로 인사했다”고 답변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연아 선수의 대화록은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인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얘기가 주된 화제였다.
▲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선수단 환영오찬에서 김연아 선수로부터 책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
한편, 김연아 선수는 지난 2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귀국했고 3일 청와대 오찬 행사를 끝낸 이후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