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지역 MBC 보도국 기자들로 구성된 ‘전국 MBC 기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 MBC(강릉, 광주, 대구, 대전, 마산, 목포, 부산, 삼척, 안동, 원주, 여수, 울산, 전주, 제주, 진주, 춘천 청주, 충주, 포항) 기자들은 지난달 26일 저녁 대구 MBC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민주적 논의 구조가 무너지고 있고, ‘중앙’ 위주로 펼쳐지고 있는 정책 때문에 지역의 가치와 지역성이 무시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앞으로 언론의 다양성 확립과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12월 미디어렙법안, 내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등 각종 언론계 현안에서 지역 방송인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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