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뉴스캐스트옴부즈맨위원회(위원장 박용상 변호사)가 26일 첫 회의를 열고 뉴스캐스트에 보다 건강하고 유익한 뉴스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뉴스캐스트 모니터링 방식과, 옴부즈맨 운영규약, 옴부즈맨 카페 운영방안 등을 통과시켰다. 박 위원장은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도입한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정보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뉴스 컨텐츠가 유통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옴부즈맨 카페가 개설되는 내달 2일부터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 뉴스 콘텐츠를 모니터 해 그 결과를 카페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매월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독자 의견 및 모니터 결과를 심의하고, 독자들을 대표해 청소년 유해물 및 선정적인 콘텐츠에 시정 권고할 예정이다.

   
  ▲ 사진 왼쪽부터 한미미 위원, 김예란 위원, 박용상 위원장, 한위수 위원, 김홍준 위원. ⓒ네이버  
 
위원회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사회적 명망을 갖춘 각계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뉴스캐스트옴부즈맨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용상 위원장 : 변호사,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란 위원 :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전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이환 위원 :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 전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김홍준 위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화 ‘장미빛 인생’ ‘정글 스토리’ 감독,
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웅 위원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전 KBS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한미미 위원 : 한국 YWCA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 Think Money 금융교육 자문-편집 위원장, 영상물 등급위원
한위수 위원 :  변호사,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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