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웹메일 시장에서 약 38%(코리안클릭 8월 조사 기준)에 달하는 점유율로 업계 선두인 다음 한메일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POP3·IMAP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 다음 한메일 모바일 이미지.  
 
POP3란 웹 브라우저로 해당메일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사용 중인 모바일 및 PC 메일프로그램으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고, IMAP은 일방적으로 메일을 가져가는 POP3와 달리 메일프로그램에서의 메일 사용을 웹 메일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기존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의 트래픽 감소로 광고 효과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어, 한메일은 일부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만 관련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먼저 다음은 POP3기능을 3800만 전체 회원으로 확대했다. 한메일에서 POP3 기능을 선택하면 아웃룩, 썬더버더와 같은 PC용 메일 프로그램은 물론 스마트폰, 아이팟터치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한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또한 스마트폰/아이팟터치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IMAP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권지영 다음 커뮤니케이션 기획팀장은 "향후 웹메일 경쟁 구도는 웹을 벗어나 외부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메일의 용도와 가치를 높여 나감으로써 다양한 기기를 통한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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