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과 중국 칭다오 방송(QTV)이 지난 20일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중국 칭다오시 QTV 사옥에서 체결한 협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비영리적 목적의 각종 방송 프로그램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칭다오시와 인천 양 도시 간 정기적인 방송 주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QTV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 경인방송과 중국 칭다오 방송(QTV)이 지난 20일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경인방송  
 
협의서를 체결한 QTV 대표 장상평 국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로 경인방송과 QTV, 인천과 칭다오시는 한 식구가 됐다”며 “한국과 중국이 문화 교류를 하는데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이사는 “인천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인방송이 칭다오시를 대표하는 QTV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협의서 체결을 통해 양측이 친구의 마음으로 많은 교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협의서 체결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 및 한중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세부 사항 협의를 조속한 시일 안에 진행하기로 했다.

QTV는 중국 산둥성 일대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국으로 TV채널 6개와 라디오 채널 8개를 운영 중이며 가시청 인구가 1천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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