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제로터리(회장 이동건)’의 영예의 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세계적인 경제 혼란 속에서 국가의 발전과 세계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국가지도자의 모습과 성공적인 서울시 환경개선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동건 회장으로부터 ‘국제로터리 영예의 상’을 받았고, 이동건 회장과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부방그룹 회장이기도 한 이동건 국제로터리 회장의 임기는 올해 6월30일까지이다.

   
  ▲ 이명박(사진 오른쪽)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이동건 국제로터리 회장에게 '국제로터리 영예의 상'을 받았다. ⓒ사진출처-청와대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께서 지난 94년 11월 28일에 삼청로터리클럽을 창설하신 바가 있다. 그래서 한 1년 넘게 초대회장을 역임하셨고, 활발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모범적 로터리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래서 가족참여우수클럽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 회장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와 환담에서 “(리콴유 전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의 한국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한 정부의 대처가 상당히 놀랍다. 한국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국제로터리 영예의 상 수상자 중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정계 및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도 재임시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