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경인TV가 오는 18일 밤 11시 첫 자체제작 드라마 <형사수첩>(연출 김승현 극본 김유민)을 선보인다.

OBS 특집드라마 <형사수첩>은 '수사반장' 이후 맥이 끊긴 휴먼 수사극의 부활을 알리는 드라마로 그동안 사극 등에서 뼈대있는 연기를 보여온 중견 연기자 김주영, 김승욱, 정종준 등이 열연한다. 미니시리즈 <히트>, <카인과 아벨>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엄효섭 등 개성파 남자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 OBS '형사수첩' ⓒOBS  
 
연출을 맡은 김승현 PD는 "선과 악의 구조 속에서 긴박한 상황에 처한 주인공들의 내면세계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사극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OBS경인TV는 18일 방송이 후 <형사수첩>을 정규물로 편성할 계획이다. 최병화 책임 프로듀서는 "영화, 드라마 전문채널의 형사물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책임 프로듀서는"그동안 방송3사의 트랜드 드라마에서 형사들의 세계가 소개되곤 했지만 '형사수첩'은 휴먼 수사드라마라는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을 해줬으면 한다"며 "OBS는 트랜드 드라마로 다른 방송사와 승부하기보다 나름의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드라마를 제작하게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김유민 작가는 2007년 개봉한 오만석,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우리동네>등의 영화 시나리오와 영화제작을 한 중견영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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