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이 봄 개편을 통해 어린이 역사 드라마를 부활시켰다. 지난 2006년 7월 <점프> 시즌2가 종영된 지 2년 7개월여 만이다. EBS TV는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사진)를 2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한다.

   
  ▲ ⓒEBS  
 
이 드라마는 한 가족으로 이뤄진 '역사 수호대'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매주 새로운 위인들을 만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대학 역사교육과 교수가 고증 작업에 참여했으며, 실감 나는 역사 재연을 위해 3차원(3D) 애니메이션이 동원됐다.

첫 회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편은 역사 수호대가 조선시대로 이동, 세종대왕을 만나고 이를 통해 그간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장영실의 좌절과 방황을 보게 된다는 줄거리다. 장영실이 이를 딛고 자격루를 발명하기까지의 과정도 다뤄진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안태근 PD는 "장영실에 이어 앞으로 허준과 안중근, 최무선 등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들의 삶을 다룰 예정"이라며 "과거의 역사와 과학을 살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알아보는 드라마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